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목화를 따면서 부르는 남녀 애정요. 「목화 따는 처녀 노래」는 연모의 마음을 문답식으로 주고받는 사랑 문답요이다. 목화를 따는 처녀를 보고 마음을 빼앗긴 총각이 사랑을 청하는 형식을 띤다. 목화를 따는 작업은 여성들에게는 힘겨운 일이었기에 노동의 피로를 경감시키기 위해 노래가 필요했다. 하지만 실제로 남녀가 「목화 따는 처녀 노래」를 문답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전승되는 빚을 진 사람과 빚을 받을 사람이 주고받는 문답요. 「징금이 타령」은 유희적 성격의 문답요로 빚을 진 사람과 빚을 받을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체 형식을 띤다. 빚쟁이 역할을 하는 사람과 빚을 준 사람으로 역할을 나누어 놀이하는 것처럼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서 연극적 동작을 하며 노래를 부른다. 익살맞은 표정과 동작이 보는 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