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거창 지역에서 정려를 받은 효열부. 분성 배씨(盆城裵氏)는 손가락의 피를 먹여 남편을 살리고, 7년간 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돌본 열부이자 효부이다. 효열부 배씨는 본관이 분성(盆城)[김해]이고, 남편은 규정공(糾正公) 박현(朴鉉)의 후손인 밀양 박씨(密陽朴氏) 박준철(朴準喆)이다. 배씨 부인은 거창에 거주하던 박준철에게 시집을 온 후로 남편에게는...
을사늑약 체결 이후 거창군 고제면을 근거지로 활약한 항일의병.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오 진사(吳進士) 부자에 의해 조직된 지역 의병이다. 을사늑약 체결 후 이에 반대하는 의병 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거창군 고제면은 거창 내에서도 의병 운동이 활발하였던 지역 중 하나로, 궁항리에서는 오 진사 부자를 중심으로 의병 부대가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