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
경상남도 거창 출신이자 동계 정온의 현손인 정희량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 조선 시대 무신년[1728] ‘이인좌의 난’ 주역이었던 정희량(鄭希亮)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다. 정희량은 동계 정온의 현손이자 안음(安陰)의 초계 정씨(草溪鄭氏) 진사 정중원(鄭重元)의 둘째 아들인데, 어려서부터 비범한 데가 있었다. 자랄수록 재주도 있고 신언서판(身言書判)이 분명한 총각으로 소문이...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당동 일대에 살았던 조선 후기 유학자 서숙의 문집. 서숙(徐䎘)[1595~?]의 본관은 원주, 혹은 이천 두 가지 설이 있다. 호는 고정(古亭), 자는 홍거(鴻擧)이다. 1595년(선조 28)에 태어나 1616년(광해군 8)에 증광시(增廣試) 진사 3등(三等)으로 급제하였다. 출생지와 이력 및 사망 연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수 허...
-
1906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출신 문인 정시수의 시문집. 『금천문집(琴川文集)』의 저자 정시수(鄭時修)[1601~1647]는 자가 경수(敬叟), 호는 금천(琴川),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아버지는 충의위(忠義衛) 정기진(鄭起震)이고, 어머니는 나주(羅州) 임씨(林氏) 임택민(林澤民)의 딸이다. 동계(桐溪) 정온(鄭蘊)과 용주(龍洲) 조경(趙絅)에게...
-
1660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출신 조선 시대 문신 정온의 문집. 정온(鄭蘊)[1569.2.6~1641.6.21]의 자는 휘원(輝遠), 호는 동계(棟溪)·고고자(鼓鼓子),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할아버지 정숙(鄭淑)이 현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이거하여 정착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정유명(鄭惟明)이고, 어머니 진주 강씨(晉州姜氏)는 강근우(姜謹友)의 딸이다...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출신 유학자 김기수의 문집. 김기수(金基洙)[1818.6.10.~1873.9.5.]의 자는 치원(致遠), 호는 백후(栢後), 본관은 상산(商山)이다. 아버지 김구찬(金龜璨)과 현풍 곽씨 곽경(郭璥)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명으로 정재 류치명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였다. 호 백후(柏後)는 『논어』의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임승신의 문집. 임승신(林承信)[1557~1606.2.29]의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가립(可立), 호는 서간(西澗)이다. 아버지는 진사 득번(得蕃)이며, 어머니는 진주 강씨(晋州姜氏)로 득구(得求)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서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의 아들로 태어났다. 은일로 천...
-
1901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 출신인 조선 후기 문신 김천일의 시문집. 『송천집(松川集)』은 1900년 주손(冑孫) 김용래(金溶來)를 비롯한 김종탁(金宗濯)·김병한(金炳漢) 등 문중의 어른들이 문집 간행을 위해 나서 곽종석(郭鍾錫)과 여러 유현(儒賢)들의 편차를 거쳐 1901년 4권 2책으로 간행되었다. 『송천집』의 저자 김천일(金千鎰)[1622~169...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출신 유학자 이동승의 문집. 이동승(李東昇)[1786.6.6~1863.11.17]의 자는 성목(聖木), 호는 아호(鵝湖), 본관은 완산(完山)이다. 할아버지는 이홍(李泓)이며, 아버지는 이양조(李陽肇)이다. 어머니 연안 이씨(延安李氏)는 이우항(李遇恒)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에서 1786년에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
1639년 9월 9일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용산 마을에서 결성한 동계 정온을 비롯한 거창 지역 19명 유현들의 모임을 기록한 책. 1636년 9월 9일 동계(桐溪) 정온(鄭蘊)·오계(梧溪) 조정립(曺挺立)·임곡(林谷) 임진부(林眞怤) 등을 비롯한 유현들이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용산(龍山) 마을 낙모대(落帽臺)에서 범국회(泛菊會)를 가지며 매년 계회를 열기로 하였다...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조선 시대 문신 조경의 시문집. 『용주선생유고(龍洲先生遺稿)』는 총23권이며, 8책 본과 12책 본으로 된 것이 전해진다. 서문과 발문이 없고, 각 권의 목록만 존재한다. 현재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과 국립 중앙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조경(趙絅)[1586~1669]의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일장(日章)...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 근대 유학자 이용의의 문집. 이용의(李鎔義)[1825.6~1903.12.7]의 자는 맹첨(孟瞻), 호는 지초(芝樵), 본관은 하빈(河濱)이다. 할아버지는 이능묵(李能黙)이고, 아버지는 이시창(李時昶)이다. 외할아버지는 서산 정씨(瑞山鄭氏) 정응규(鄭應奎)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기리에서 태어났다. 부인 서산 정씨는 정집(鄭㙫)...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출신 조선 시대 유학자 신복행의 문집. 신복행(愼復行)[1533.5.11~1624.3.16]의 자는 성지(盛之), 호는 청송당(靑松堂)이며,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서 요수(樂水) 신권(愼權)의 5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남양 홍씨다. 효우(孝友)와 학문으로 명성이 있었다. 본성이 강직하고 허물을 고치기를...
-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 조선 후기의 학자 윤동야의 문집. 윤동야(尹東野)[1757~1827]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살목 마을 출신의 학자다.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성교(聖郊), 호는 소심(小心)·현와(弦窩)이며, 부친은 윤석로(尹碩老)이다. 최흥원(崔興遠), 정종로(鄭宗魯), 이만운(李萬運) 등에게 학문을 배워 학문과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계곡에 형성된 기반암 하상 지형. 강선대(降仙臺)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의 거창 위천 하도 안에 기반암이 노출되어 형성된 기반암 하상이다. 북상 13경 중 제5경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반암 하상 지형은 농산리 마을에서 위천을 건너는 강선 대교 인근에 잘 발달되어 있는데, 강선 대교에서 상류 방면으로 특히 현저히 발달하였다...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강천리(薑川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의 북서쪽에 있으며, 강동 마을, 마항 마을, 면동 마을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강천리는 고려 말 이예(李芮)가 살던 곳으로 이예의 호에서 따 마을과 앞 냇물의 이름을 ‘강천’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강천리의 강동 마을은 버드나무에 꾀꼬리 둥지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반 사대부 가옥. 거창 동계 종택은 조선 후기 유학자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의 후손들이 사당을 모시고 대를 이어 살아온 종택이다. 종택은 대문채, 사랑채, 중문간과 행랑채, 곳간채, 안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 외곽에는 한식 맞담을 쌓아 영역을 구분했다. 덕유산 남쪽...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모리산 중턱에 동계 정온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선 후기에 건립한 재실. 모리재(居昌 某里齋)는 조선 시대 광해군과 인조 때의 명신이었던 문간공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은거하던 곳을 유림들이 기려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에서 ‘모리(某里)’라 하였으며, 산이름도 ‘...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반 사대부 가옥. 조선 후기 헌종, 철종 시기에 영양 현감을 지낸 정기필(鄭夔弼)[1800~1860]이 살았던 고택이다. 조선의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동계 정온 이후 정희량 때 무신란을 일으키면서 초계 정씨 집안은 멸문지화의 위기에 처했다. 정기필은 인품과 덕행이 높은 무신(武臣)으로 초계 정씨 집안을 다시 일으킨 인물로...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조선 초기 양반 사대부 가옥.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1517~1572]의 세가로서 임운의 아들 서간(西澗) 임승신(林承信)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다. 1580년(선조 13)에 임승신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에 지어 ‘서간 소루’라 했으며, 뒤에 퇴락하여 고쳐 지었다. 주 건물인 서간 소루를 비롯 사당, 대...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장기리에 있는 원천 전팔고가 조선 후기에 건립한 정자. 원천정은 남명 조식(曺植)[1501~1572]의 문도 원천 전팔고(全八顧)[1540~1612]가 1587년(선조 20) 대를 쌓고 연못 조경을 하였으며, 1588년(선조 21)에 원천 정사(原泉精舍)로 창건하였다. 뒤에 건물이 퇴락하자 1684년(숙종 10)에 후학들이 힘을 모아 중...
-
만월당 정종주가 1614년에 건립한 건물로 멸실되었다가 1786년에 중건된 가옥. 거창 만월당의 정면 동편에 ‘만월당’이라는 편액 외에도 정면 서편에 ‘팔완당’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만월당은 정종주(鄭宗周)[1573~1653]가 현재의 자리에 건립하였지만 팔완당은 만월당의 조부인 팔완당 정몽서(鄭夢瑞)가 16세기 중엽에 건립한 건물로 건립 장소는 현재의 터...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양지리에 있는 1923년에 신종학이 선조를 추모하여 건립한 정자. 거창 양지리 인풍정(居昌 陽地里 引風亭)은 인풍대 아래에 있는 누각형 정자다. 묵일헌(默逸軒) 신치중(慎致中)[1634~1691]이 1678년(숙종 4) 자연 속에서 자기 수양을 위해 인풍대를 쌓았다. 1923년에 후손 신종학이 선현을 추모하여 유허지에 정자를 건립하였다....
-
경상남도 거창 지역 사람들의 일반 의복과 예복 및 관복의 특색. 거창 지역 의복의 특징은 기후와 지형적 특성과 연관될 수밖에 없다. 거창은 내륙 산간의 형태이므로 여름에는 강우량이 많고 겨울에는 강설량이 많다. 여름은 다소 시원하지만 겨울은 경남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기온이 낮은 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일상적인 의복은 함양이나 산청, 김제, 장수 등...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신. 김천일(金千鎰)[1622~1696]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백강(伯剛), 호는 송천(松川)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김언평(金彦平)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훈련원 부정(訓鍊院副正) 김응복(金應福)이다. 할아버지는 참봉(參奉) 김식(金湜)이고 아버지는 참봉(參奉) 김중기(金重器)이다. 어머니는 충의위(忠義衛) 이용(李蓉)의 딸인 연안 이씨(延...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우천천에 있는 바위. 낙모대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용산 마을 동쪽의 우천천 하도 내에 있는 바위를 말한다. 용산 마을 북동쪽 용천 정사(龍泉精舍)에서 동쪽으로 50m 떨어진 작은 교량 인근에 있다. 낙모대는 용산 팔경(龍山八景) 중의 하나로 조선 후기 문신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양현과 동계 정온 등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졌던 서원. 도산 서원(道山書院)은 1661년(현종 2)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金宏弼), 일두 정여창(鄭汝昌)의 양현과 동계 정온(鄭蘊) 등을 배향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세워졌던 서원이다. 1662년에 사액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1...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신. 문위(文緯)[1554~1631]의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순보(順甫), 호는 모계(茅谿)이다. 할아버지는 현감(縣監)을 지낸 문웅(文雄)이고, 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문산두(文山斗)이다. 어머니는 선교랑(宣敎郞) 오세평(吳世平)의 딸 함양 오씨(咸陽吳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참봉(參奉) 이덕유(李德裕)의 딸 성산 이씨(星山李氏)이...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사진, 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에서 거열(居烈), 거타(居陀), 아림(娥林) 등으로 불리어 온 거창(居昌)은 남덕유산을 등에 지고 동쪽으로는 가야산, 서남쪽으로는 지리산을 멀찍이 벌린 채 남쪽 저 멀리 황매산을 내다보며 한들이라 불리는 넓은 들판을 터전으로 삼고 있다. 경상남도·경상...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영천(瀯川)과 월천 쪽에서 흐르는 아월천(阿月川)이 만나 시작되는 황강(黃江)은 남하 다리를 지나 합천댐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의 동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 동래 정씨가 500여 년 동안 터 잡고 살아온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이다. 마을 뒷산에 옛 무덤이 많다...
-
김선궁을 시조로 하고 김의남, 김수양, 김연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선산 김씨(善山金氏) 김숙자(金叔滋)와 김숙자의 아들 김종직(金宗直)은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이다. 김수양(金粹讓)의 후손인 김천일(金千鎰)은 1652년(효종 3)에 진사시에 합격했고, 이듬해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판교(判校)에 이르렀다. 동계 정온의 문인으로...
-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문인.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자는 이옹(頤翁), 호는 석곡(石谷)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영해 도호부사(寧海都護府使) 성이건(成以乾)이며, 할아버지는 중훈대부(中訓大夫) 위원 군수(渭原郡守) 성윤동(成允仝)이고, 아버지는 병절교위(秉節校尉) 성한량(成漢良)이다. 어머니는 팔계 정씨(八溪 鄭氏)로 장사랑(將仕郞) 정형(鄭浻)의 딸이다. 부인...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세워졌던 서원. 1634년(인조 12)에 지금의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의 강동(薑洞) 마을 역계 위에 지어 역양(墿陽) 정유명(鄭惟明)[1539~1596]을 향사하였다. 1691년에 석천(石泉) 임득번(林得蕃)[1478~1561]을 서위 향사하였다. 그 후 1799년에 이건하였으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석천 임득번은 거창군...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종교,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儒敎)는 공자(孔子)를 시원으로 하여 맹자(孟子)·순자(荀子) 그리고 주자(朱子) 등으로 계승되어 온 사상을 존경하고 숭앙하는 가르침이다. 무엇을 강조하는가에 따라서 유교(儒敎), 유가(儒家), 유도(儒道), 유학(儒學)이라고 한다. 유교는 중국에서 한대(漢代)에 이르러 무제...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의병장. 윤경남(尹景男)[1556~1614]의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여술(汝述), 호는 영호(瀯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사간(司諫) 윤경(尹耕)이고 할아버지는 회령 판관(會寧判官) 윤삼빙(尹三聘)이다. 아버지는 윤은신(尹殷臣), 어머니는 호군(護軍) 이효원(李孝元)의 딸 숙부인(淑夫人) 완산 이씨(完山李氏)이다. 부인은 이몽룡(李夢龍)의 딸...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인. 윤동야(尹東野)[1757~1827]의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성교(聖郊)이다. 호는 처음에는 소심(小心)이었으나 후에 현와(弦窩)로 바꾸었다. 아버지는 윤석로(尹碩老)이며, 어머니는 최형석(崔衡錫)의 딸 월성 최씨(月城崔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류인로(柳仁老)의 딸 문화 류씨(文化柳氏)이며, 두 번째 부인은 정시형(鄭始亨)의 딸 동래...
-
경상남도 거창 출신으로 세상 사람들의 존중을 받아 온 뛰어난 사람들. 산이 높고 물이 맑은 거창은 옛부터 지금까지 그 이름이 빛나는 수많은 인물(人物)을 배출한 고장이다. 지금까지도 그 덕화가 남아 후손들도 추앙하는 인물들이 많다. 역사적 행적을 남긴 인물로 두드러진 경우는 첫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인물과 역적의 난이 있을 때 이를 무찌른...
-
임진왜란 때 왜적의 핍박에 저항하다 순절한 절부 모녀. 정씨(鄭氏), 전씨(全氏) 모녀는 정선 전씨(旌善全氏) 전형(全珩)의 아내와 딸이다. 거창의 정선 전씨는 조선 초에 정선에서 정선 전씨 전맹겸이 거창으로 이주한 후 지속적으로 거창의 영승 마을에서 거주하였다. 한편, 초계 정씨는 합천 초계의 옛 이름이 팔계(八溪)이므로 팔계 정씨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거창...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신. 정온(鄭蘊)[1569~1641]의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휘원(輝遠), 호는 동계(桐溪)·고고자(鼓鼓子),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사포서 별제((司圃署別提)를 지낸 정옥견(鄭玉堅)이며, 할아버지는 진용교위(進勇校尉) 정숙(鄭淑)이다. 아버지는 진사(進士) 정유명(鄭惟明), 어머니는 장사랑(將仕郎) 강근우(姜謹友)의 딸 진...
-
조선 후기 충절로 이름난 동계 정온의 문집 책판.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의 문집 책판으로 1660년(현종 1)에 손자(孫子)인 정기수(鄭岐壽)에 의해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1817년(순조7)에 연보가 발간되고 1852년(철종 3)에 다시 간행되었다. 거창 박물관 소장 책판은 모두 299매로, 처음 문집을 간행할 때 제작된 것이다. 문집에는 동계 정온...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창 박물관에 있는 조선 시대 문신 동계 정온 문중의 유품.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1610년(광해군 2) 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 정언, 대사간, 대제학, 이조 참판 등을 역임하였으며 숙종 때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정온가(鄭蘊家)의 유품은 동계 정온과 정온의 후손들이 사용한 복식과 전적류와...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해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송천 김천일의 사당. 거창 효경사는 거창 유림 송천(松川) 김천일(金千鎰)[1622~1696]을 기리는 사당이다. 재실인 경모재의 경내에 있다. 송천 김천일은 1652년(효종 3) 30세에 진사시에 합격했고, 이듬해에 대과에 급제하여 벼슬은 중앙에서는 성문원 판교[정3품], 춘추관 편수관, 지방에서는 함평...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효행과 유학의 본 고장으로 이름난 농촌 전통 테마 마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갈계 마을은 1450년쯤에 은진 임씨(恩津 林氏) 임천년(林千年)이 인근의 경상남도 함양에서 옮겨와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열렸다. 갈계 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적인 유래를 가진 은진 임씨의 집성촌이자 의령공파 종가가 있는 곳이다. 본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