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에 관한 최초의 구체적인 자료는 조선 세종 때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성씨 조(姓氏條)다. 이 자료에 의하면 거창현(居昌縣)에는 토성(土姓)이 다섯, 내성(來姓)이 하나이고, 거창현의 속현(屬縣)이었던 가조(加祚)에는 다섯 성이 있었다. 현재 거창군에 편입된 안음현...
조선 후기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효자. 자는 정보(精甫), 호는 황강(黃岡)이다. 거창 출신으로 1777년 문과에 급제하여 좌부승지를 지냈다. 효행으로 1857년 정려를 받았다. 아버지는 신인명(認明), 할아버지는 취한당(就閒堂) 신수이(守彛)이다. 부인은 두 명이다. 첫 번째 부인은 증숙부인(贈淑夫人) 은진 송씨(恩津宋氏)로 외조부는 파평(坡平) 윤씨 윤장언(尹長彦)이고, 아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집성촌은 대체로 하나의 지배적인 동성 동족 집단이 특정 마을의 주도권을 가지고 집단적으로 거주하여 온 마을을 말한다. 이들은 문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선산과 묘소를 마련하고 재실을 건립하여 족계를 조직하였다. 이에 더하여 문중의 서원과 사우를 건립하는 등 친족 조직을 공고히 하며 집성촌을 형성하고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