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전해 오는 계모(繼母)형 생활 민요. 「쌍가락지 노래」에서 전처 자식의 딸에게 계모가 데리고 온 양오라버니가 외간 남자와 동침한다는 모함을 하자 딸은 결백을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구박과 학대가 심해지자 딸은 모함에 대해 해명을 하고 명주 전대로 목을 매어 자살한다. 이어 딸은 죽은 뒤 자신의 무덤에 대한 당부를 한다. 「쌍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