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 전승되는 유희요. 「동풍가」는 사설에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인생무상이 담겨 있어 처량하면서도 흥겨운 느낌을 주는 노래이다. 여기서 동풍이나 연풍은 남녀 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그 가락이 마치 배가 아파 앓는 사람이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과 같다고 하여 ‘앓는 소리’라고도 한다. 첫 번째 노래는 1974년 8월 5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