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일보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조직된 한글 신문 기자들의 모임. 거창 기자단은 거창군 내 『조선 일보』·『동아 일보』·『중외 일보』 등 한글 신문[이른바 민족지]의 지국·분국 기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표면적 설립 목적은 언론인을 포함한 언론의 권위 신장과 동업자 간 친목 도모였다. 그러나 그 주도자들이 신간회 거창 지회의 주역들이었다는 점에서 민족 운동, 사회 운동 차...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었던 소년 운동 단체. 거창 소년회는 1927년 거창 청년회의 지원 아래 설립되어, 소년 조선 지사 운영, 소녀부 병설 등 의욕적 활동을 했다. 그러나 일제 경찰로부터 집회 금지 등의 탄압을 받으면서 1930년 거창 소년 동맹으로 전환되어 지역 사회에서 더욱 확고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 소년층은 새...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군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한 학교 설립 운동. 경상남도 거창군에 1909년 개교한 원명 학교는 새로운 신학문 교육을 위해 만든 학교이다. 원명 학교의 뿌리는 1907년 향교에 세워진 소학교로 거창 지역에서 최초로 근대 교육을 표방한 학교였다. 일제의 식민 통치 기관인 조선 총독부는 1910년에 조선 교육령을 발표하여 전국 각지에...
-
1933년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발생한 대홍수. 1933년의 대홍수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일어난 유사 이래 최대의 홍수였으며, 사망자 8명, 가옥 파괴 300여 호, 피해액 30여만 원에 달하였다. 이때의 수해로 군민들은 시민대회를 열어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그 결과 1936년부터 영호강 사방 공사가 시작되었다. 경상남도 서북부의 내륙 산간에 자리...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1951년 봄 거창 경찰서가 과거 공비 출신들을 조직해 빨치산 토벌 활동을 벌인 일종의 우익 유격대. 1951년 봄 당시 거창 경찰서 사찰 주임이었던 경위 유봉순이 창설하였다. 사찰 유격대 대원들은 빨치산 출신으로 조직되었는데, 이 중에는 빨치산에 납치되어 강제로 빨치산 생활을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따라서 사찰 유격대는 누구보다도 공비들의 생태와 이...
-
국회 의원과 경상남도 도지사, 국토 통일원 장관을 역임한 거창군 위천면 출신의 정치학자이자 정치인. 신도성(慎道晟)[1918~1999]은 거창군 위천면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 제국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희 전문학교 교수, 서울 대학교 정치과 주임 교수, 이화 여자 대학교 정치 외교학과장,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을 지냈다. 1954년 거창에서 제3대 국회 의원에 당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