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리
-
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있는 군. 가평군은 경기도의 동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시 및 화천군,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북한강,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이 강원도 춘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왕터산에서 보리산에 이르는 산줄기는 강원도 홍천군과 가평군의 경계를 형성한다.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산지가 많은 북쪽은 석룡산에서...
-
경기도 가평 지역 혼례의 변화상. 혼례는 몇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사회적으로 보면 일생 의례 중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위한 것이지만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넘어 두 집안이 인척 관계를 가지게 되는 집안의 만남이다. 혼례 잔치는 집안의 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주민들이 다 같이 즐기는 마을 잔치이며 특히 신부가 장차 살게 될 시댁 마...
-
경기도 가평 지역의 대보름 풍속. 정월 대보름은 농경 생활에서 시간적으로 중요한 전환기가 된다. 정초에 행해지던 놀이도 대보름까지만 행해지며 이후 농민들은 농사를 준비한다. 대보름의 놀이와 의례에는 1년 농사를 시작하기전 부정을 물리고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대보름의 놀이와 의례는 음력 14일과 15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마을에 따라 대보름...
-
경기도 가평군에서 행해지는 24절기의 하나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기 때문에 낮은 가장 짧은 날이고, 동지 팥죽을 쑤어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동짓날은 음력으로는 11월이지만, 양력으로는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음력 11월 10일 이전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 11월 중순에 들면 중동지, 20일 이후는 노동지라고 불...
-
경기도 가평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서의 생활 양식. 민속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민속학자들은 ‘민속’이란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체득하고 영위하는 삶의 양식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생활문화’라고도 하는데 그 대상은 의·식·주생활, 신앙 및 의례 생활, 놀이 및 여가 생활, 생업 및 사회 생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민속학계의 경향과 달리 일반 사람들이 생각...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위패를 옮기지 않고 세월이 지나도 계속 제를 지내는 기제사. 일반적으로 기제사는 4대가 지나면 더 이상 모시지 않는다. 그러나 불천위제는 4대가 넘어도 계속에서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불천위 제례’라고 한다. 불천위 제례는 아무나 모시는 것은 아니다. 국가로부터 공이 있어 불천 지위를 하사받아야 한다. 따라서 불천위 제례를 지낸다는 것...
-
경기도 가평군에 속하는 법정면. 상면(上面)은 가평군 서쪽에 위치한 면으로 10개 법정리[연하리, 항사리, 행현리, 임초리, 덕현리, 태봉리, 상동리, 율길리, 봉수리, 원흥리]와 14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남동쪽으로는 청평면, 남서쪽으로는 남양주시 수동면, 서쪽으로는 포천시 내촌면, 북쪽으로는 조종면 및 포천시 화현면과 접한다. 상면은 고려시...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있는 상면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 상면행정복지센터는 가평군 상면 주민들의 민원 등을 지원하는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주민 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상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여유 공간을 제공하여...
-
경기도 가평군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 설날은 음력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첫 번째 날로서, ‘한 살 더 먹는 날’이라는 뜻을 가졌다. 신라에서는 정월 초하룻날이 되면, 왕과 신하가 모여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를 가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도 정월 초하루가 되면, 종묘에서 임금이 큰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설빔·세...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춘하추동 길일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례. 시제는 사시제(四時祭)라고 하여 춘하추동 길일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례이나 오늘날에는 음력 10월에 산소나 사당, 재실에서 많이 행해진다. 시제는 정제라고 하여 중요한 예법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기제가 중시되면서 퇴색되었다. 원래 사당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조선시대에는 묘제가 유행하면서 사...
-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흥리(元興里)는 가평군 상면 10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원흥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원흥, 범말 등이 있다. 원흥리에는 예전부터 원흥사(元興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아 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곳이 민간불심(民間佛心)의 터전이 되었다 하여 ‘원흥부락(元興部落)’이라 부르던...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름철에 고기를 먹으며 하루를 쉬는 풍속. 천렵은 여름철에 성인 남자들이 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하루를 즐기는 풍속이다. 가평에서도 1960년대에는 개도 귀하여 개천에 나가서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먹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개천에서 민물고기도 잡히지 않아 복날에 고기를 먹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태봉리에...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추석은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하며, ‘한가위’나 ‘가배(嘉俳)’, ‘가윗날’이라고도 한다. 가배의 어원은 ‘갚는다’, ‘베푼다’ 또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졌다. 이는 한 해에 생산한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여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가서 조상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추수 감사제의 성격을 말한다. 또...
-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태봉리(胎封里)는 가평군 상면 10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태봉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태봉, 우무정골 등이 있다. 태봉리는 태봉 아래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태봉에는 1606년(선조 39) 선조의 유일한 정비(正妃)의 소생으로 태어난 왕자였던 영창대군(永昌大君)의 태가 묻혀있다고 전해진다....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순절한 연안 이씨 가문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태봉리 연안 이씨가 정려는 병자호란으로 1637년(인조 15) 강화도가 청나라 군대에 함락되면서 순절한 연안 이씨 가문 사람들에게 내려진 정려이다. 모두 세 사람에게 내려졌는데, 이일상(李一相) 처 전주 이씨, 이가상(李嘉相), 이소한(李昭漢)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