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
-
이인보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이씨는 조선시대에 문과와 무과 급제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주요 인물로는 이다림(李多林)과 이다림의 아들인 이윤손(李允孫)·이형손(李亨孫) 형제가 있다. 이다림은 1412년(태종 12) 무과에 급제하여 동지중추원사·부총관을 역임하였고, 이윤손은 병조판서를 지냈다. 이형손은 세조의 즉위를 도와 원종공신(原從功...
-
고려왕조가 존속한 918년부터 1392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 지역에는 통일 신라 시대에 가평군(嘉平郡)과 준수현(浚水縣)이 설치되어 있었다. 두 지역 모두 고려 시대에는 춘주(春州), 즉 오늘날의 강원도 춘천시에 속하였는데, 준수현의 경우는 조종현(朝宗縣)[오늘날의 조종면과 상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고려사』 지리지는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산으로...
-
경기도 가평군에서 행해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 가평군에는 2020년 5월 기준 취학전 교육기관은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총 38개의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유치원은 가평유치원을 비롯한 공립유치원이 13개, 청심유치원 같은 사립유치원을 1개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총 13개로 모두...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종암과 대통묘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존명 사상의 상징화와 제례화의 역사. 조종암은 조종천이 흐르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대보산 밑 도로변에 있는 글씨가 새겨진 암벽이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어필인 ‘사무사(思無邪)’, 선조의 어필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이 내린 글귀를 송시열...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문신. 신상권(申尙權)[1725~1791]의 본관은 고령(高靈)이고, 자는 사중(師仲)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신득윤(申得允), 할아버지는 신석(申水+奭), 아버지는 통정대부·평양진관병마동첨절제사(平壤鎭管兵馬同僉節制使)를 지낸 신경류(申慶流)이다. 어머니는 조석중(曹錫重)의 딸이다. 할아버지 신석이 1674년(현종 15) 조종(朝宗) 마을로...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학자. 신석(申水+奭)[1650~1724]의 본관은 고령(高靈)이고, 자는 호이(浩而)이다. 영의정을 역임한 신숙주(申叔舟)의 다섯째 아들 신준(申浚)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신득윤(申得允)이다. 어머니는 파평 윤씨(坡平 尹氏)이다. 신경여(申慶汝)와 신경류(申慶流) 두 아들이 무과에 급제하였고, 손자 신상권(申尙權)이 1762년(영조 3...
-
경기도 가평군 특산물인 운악산 율길리 포도를 통해 본 가평군민의 삶 이야기.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속하는 율길리는 행정 구역상 가평군의 법정리이다. 원래는 예로부터 밤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어서 ‘율길리·뱅기리·밤기리’ 등으로 불려왔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밤이 마을에 많이 있어 ‘밤기리’ 혹은 ‘뱀길리’라고 부르던 것이 ‘율길리’가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혹...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공자의 가르침과 학문을 중심 삼아 활동하는 종교. 유교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종교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평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유교는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고구려에서는 유교를 가르치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초의 교육기관인 태학을 건립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이 세워졌으며, 과거제도가 도입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
조선 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대한 글을 남긴 문인. 이맹균(李孟均)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광주(廣州)이고, 자는 평숙(平叔)이다. 아버지는 이발동(李發東)이다. 이맹균은 1495년(연산군 1)에 치러진 증광시(增廣試)에서 진사시(進士試)에는 2등 13위, 생원시(生員試)에는 3등 22위에 급제하였다. 이후 행적을 확인할 수 없으나, 1530년(중종...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세구(李世矩)[1678~1750]의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자는 중범(仲範)이다. 1678년(숙종 4) 9월 21일 좌승지 이재악(李載岳)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숙인(淑人) 안동 권씨(安東 權氏)와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이세구는 1706년(숙종 32)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723년(...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
신호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조종 신씨의 시조는 조선 전기 인물인 신호(申豪)이다. 조종(朝宗)은 현재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조종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며, 조선 시대 행정 구역으로는 조종현이다. 시조가 신호라는 사실 이외에는 자세한 유래를 알 수 없다. 다만 『씨족원류(氏族源流)』에 신호의 후손으로 아들 신치(申治)와 신치의 사위 이경원(李景...
-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조종현(朝宗縣)은 신라 때 준수현(浚水縣) 또는 준천현(浚川縣)으로, 고려 때 조종현으로 고쳤고, 조선 초기 가평현의 속현이 되었다. 조종현은 지금의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본래 고구려 심천현(深川縣)인데, 신라 때 준수현으로 고쳐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