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1리에 진동에 있는 용묘에 관한 설화. 「용묘의 유래」 설화는 유몽인이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고 묻힌 묘에 얽힌 유몽인의 후손과 용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용묘의 유래」 설화는 2009년 2월 2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1리 노인회 지회장의 소개로 가평군민 신영범으로부터 채록하였다. 「용묘의 유래」 설화는 『한국구비문...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 있는 축령산에 관하여 전승되는 설화. 「임금의 사냥을 막은 산신령」 설화는 세조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축령산에서 멧돼지를 사냥한 이야기이다. 「임금의 사냥을 막은 산신령」 설화는 2006년 발간한 『가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세조는 조선의 왕이 되려고 조카 단종을 죽인다. 그뿐만 아니라 세조는...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 대한노인회 현리분회에서 채록된 풍수 설화. 「정도전과 경복궁」 설화는 이성계가 조선의 수도를 정할 때 북악산의 풍수를 보고 도읍을 정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정도전과 경복궁」 설화는 2009년 2월 11일 경기도 가평군 하면 현1리[현 조종면 현1리] 대한노인회 현리분회에서 감수봉으로부터 채록하였다. 묘자리를 잘 잡아서 흥하...
-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이천보의 시문집. 『진암집(晉菴集)』의 저자는 이천보(李天輔)[1698~1761]이다. 이천보는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1564~1635]의 후손으로,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의숙(宜叔)이고, 호는 진암(晉庵)이다.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냈다. 『진암집』은 이천보가 죽은 뒤 1762년(영조 3...
-
김계공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김씨 시조 김계공은 강릉 김씨 시조인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의 23세손이며, 김봉선(金奉先)의 아들이다. 김계공은 조선에서 무과에 급제한 후 병조참판 등 여러 벼슬을 거쳤다. 1506년(중종 1)에는 중종반정(中宗反正)에 참여하여 정국사등공신(靖國四等功臣)으로 가평군(加平君)에 봉하여졌다. 이...
-
이인보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이씨는 조선시대에 문과와 무과 급제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주요 인물로는 이다림(李多林)과 이다림의 아들인 이윤손(李允孫)·이형손(李亨孫) 형제가 있다. 이다림은 1412년(태종 12) 무과에 급제하여 동지중추원사·부총관을 역임하였고, 이윤손은 병조판서를 지냈다. 이형손은 세조의 즉위를 도와 원종공신(原從功...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향교. 가평 향교는 1398년(조선 태조 7)에 건립된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서, 성인(聖人)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文廟) 기능을 하였다. 가평 향교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향교로 23-1[읍내리 551-2]에 위치하고 있다. 가평 향교는 병자호란 때 대성전의 일부가 파손되었고, 187...
-
호극기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호씨와 파릉(巴陵) 호씨의 시조는 모두 명나라 관료인 치암(恥菴) 호극기(胡克己)이다. 호극기가 조선에 귀화한 이후 많은 후손을 남겼는데, 그 중 6세 호세익(胡世翼)의 첫째 아들 호숙(胡淑)의 후손은 중국의 본관인 파릉(巴陵)을, 둘째 아들 호징(胡澄)과 셋째 아들 호준(胡濬)의 후손은 가평을 본관으로...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위치한 이정구(李廷龜)를 비롯한 연안이씨 가문의 유교문화 유적. 이정구 유적은 가평군 상면 태봉리의 이정구 묘역을 비롯하여 연안이씨(延安李氏) 가문과 관련된 유교문화의 원형과 형식을 간직한 유적이다. 조선의 전 과정은 한마디로 유교이념의 강조, 제도 및 법제화, 그리고 각종 정책이 실현되는 흐름으로 관철되었다. 이를 통해서 양반을...
-
경기도 가평군에서 수형이 아름답거나 생태·문화·학술적으로 보전과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정한 수목. 가평군은 경기도 북동쪽 산간 지역에 위치하면서 북쪽에서는 광주산맥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뻗어있고, 남쪽에서는 북한강이 동쪽과 서쪽으로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광주산맥에는 경기도에서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을 필두로 응봉[1,436m], 촛대봉[1,125...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항일 의병과 3·1운동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 1894년 청일전쟁 이후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사건과 더불어 시행된 단발령은 조선 민중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가평 지역에서도 1895년 의병이 봉기하였다. 가평군 북면을 근거지로 한 약 380여명의 가평 지역 의병들은 강원도 의병과 연합하여 전투하였다. 의병 전투에서 의병장 이충응(李忠應)[...
-
개항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정미의병으로 활동한 의병장. 강기동(姜基東)[1884~1911]은 경기도 장단(長湍) 출신이다. 장단 고랑포(古浪浦)에서 헌병보조원으로 근무하던 중, 1907년 정미칠조약(丁未七條約)이 체결되고 군대가 해산되자 군인을 비롯하여 뜻있는 의인들이 항일 의병 투쟁을 전개하였다. 장단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의병 투쟁을 전개하다 체포 당하거나 사살...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효자. 강영천(姜永天)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강영천은 조선 숙종 때 인물로, 지금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논남마을에 살며 효행으로 이름을 알렸다. 강영천은 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연일 정씨(延日 鄭氏)와 함께 살았다. 7세 때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자...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미원서원 터에 1974년 설치한 제단. 경현단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산70 미원서원 터에 있다. 경현단이 있던 자리에는 원래 미원서원이 있었는데,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이후 1894년(고종 31) 폐철되었다. 이후 1919년부터 가평 지역의 유림들이 미원서원 터에 단을 설치하고, 미원서원에서...
-
경기도 가평군에서 말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설화와 민요 등의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전승은 문자가 아닌 말로 전승되어 내려온 설화, 민요,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이 포함되며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분류된다. 신화, 속담, 수수께끼, 민담 등은 가평 지역을 배경으로 한 것이 조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전설과 민요를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가평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한국 정교회 수도원. 한국 정교회 ‘주 변모 수도원’은 한국 정교회의 수도사나 수녀들이 기거하며 수도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되었으며,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산143-17에 위치하고 있다. 19세기 말엽 조선에는 한국 정교회의 신자가 러시아 군인들을 포함하여 120여 명 정도에 이르고 있었다. 1897년(고종 34...
-
경기도 가평지역 3·1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 권순(權洵)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아버지는 권종선(權淙善)이다. 권순은 시서에 밝았다고 전한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영향으로 가평군에서도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권순은 농업에 종사하였는데, 자신이 거주하던 가평군 군내면 마장리[현 가평읍 마장리]의 권성남(權盛男)과...
-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문신. 김우명(金佑明)[1619~1675]의 본관은 청풍(淸風)이고, 자는 이정(以定)이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군자감 판관 김비(金棐)이고, 할아버지는 참봉 김흥우(金興宇)이다. 아버지는 잠곡(潛谷) 김육(金堉)이며, 형은 영의정을 역임한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 김좌명(金佐明)이다. 딸은 조선 18대 국왕 현종의 비...
-
경기도 가평군에 단과 비가 있는 고려 말~조선 초 무신. 김인찬(金仁贊)[?~1392]의 본관은 양근(楊根)이다. 자는 의지(義之)이고, 호는 의암(毅菴)이다. 가계는 불분명하며, 후에 양근 김씨(楊根 金氏)의 시조가 되었다. 김인찬은 1376년(우왕 2)에 북청천호(北靑千戶)[북청은 지금의 함경남도 북청군]로서 고려에 해동청(海東靑)을 바치고 우왕...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나기호(羅基瑚)[1895~1990]의 본관은 안정(安定), 자는 중기(重器), 호는 홍연(弘淵)이다. 아버지는 나봉희(羅鳳熙)이며, 1895년 12월 26일 가평군 군내면 달전리[현 가평읍 달전리]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내는 신채현(申彩鉉)이다. 나기호는 1911년 가평보통학교(加平普通學校)에 입학하...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 남언경(南彦經)[1528~1594]의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자는 시보(時甫)이고, 호는 동강(東岡)이다. 초명은 남언륜(南彦綸)이다. 조선 개국 공신 남재(南在)의 6대손으로, 아버지는 남치욱(南致勗)이다. 어머니는 진사 유한평(柳漢平)의 딸이다. 남언경은 어린 시절 서경덕(徐敬德)[1489~...
-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조선 후기~일제 강점기 문신. 남정철(南廷哲)[1840~1916]의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자는 치상(穉祥)이고, 호는 하산(霞山)이다. 할아버지는 남준기(南駿冀), 아버지는 남홍중(南弘重)이다. 1840년(헌종 6) 4월 27일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청년 시절에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거주하였다....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남택하(南宅夏)[1643~1718]의 본관은 의령(宜寧)이고, 자는 경백(敬伯)이다. 조선 개국 공신 남은(南誾)[1354~1398]의 형이자 본인도 개국 공신인 남재(南在)[1351~1419)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예조 참판 남노성(南老星)이고, 부인은 해주 오씨(海州 吳氏) 오두인(吳斗寅)의 딸이다....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숭명배청 사상 관련 사당. 대통묘는 명나라 태조와 9의사(九義士)[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잡혀간 봉림대군이 1645년 귀국할 때 조선으로 망명한 명나라 사람들]를 제사 지내기 위한 사당이다. 1684년(숙종 10)에 가평군수 이제두(李齊杜)와 백해명(白海明), 허격(許格) 등이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베푼 은혜와 병자...
-
경기도 가평군에서 만들어진 문학작품의 현황. 경기도 가평군의 문학은 고려 시대까지는 특별하게 전해져오는 작품은 확인되지 않지만 조선 시대에는 대제학이었던 김상현이 시를 읊던 지역이었고, 광해군 당시 잠곡으로 들어가 숯을 구워가며 생활하였던 조선 후기 문신인 김육의 흔적이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조세희가...
-
1910년 경기도 가평군에 세운 삼충단에 배향된 순국지사. 민영환의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문약(文若), 호는 계정(桂庭)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역임한 민단현(閔端顯)이며, 할아버지는 증영의정(贈領議政)이자 고종의 외할아버지인 민치구(閔致久)이다. 아버지는 호조판서(戶曹判書)를 역임한 민겸호(閔謙鎬)이며, 어머니는 대구 서씨 서경순(徐庚淳)...
-
개항기 경기도 가평군에서 활동한 선교사. 박도행 신부는 1855년 7월 13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출생하였다. 1879년 사제 서품을 받고 파리 외방전교회에 소속되었다. 1881년 조선 파견 선교사로 임명받았으나 조선에서 추방된 리델 주교의 간호를 담당하기 위해 약 2년간 일본 나가사키에 머물렀다. 이후 리델 주교가 프랑스로 귀국하자 1883년 조선에 입국하였다. 박도행...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의령 남씨 집단 묘역. 방일리 의령 남씨 묘군은 남격(南格)[1561~1617], 남호학(南好學)[1585~?], 남노성(南老星)[1603~1667], 남택하(南宅夏)[1643~1718]의 무덤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격의 자는 성명(誠明)·자정(子精), 호는 용문처사(龍門處士)이다. 아버지는 조선 최초의 양명학자...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산. 보납산(寶納山)은 가평벌 앞에 있는 산이라 하여 ‘벌앞산’이라 불리던 것이 발음을 따라 ‘버랖산’에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고 전해진다. 한편, 조선의 문신이자 서예가였던 한호(韓濩)[1543~1605]가 1599년(선조 32)에 가평군수로 부임할 당시에 보납산(寶納山)은 부래산 또는 래산이었다. 벼루와 보물을 보납산(...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가평향교에서 성현께 지내는 제례. 석전(釋奠)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석’은 놓다, 베풀다의 의미이며 ‘전’은 술을 담아놓은 것으로 ‘석전’은 정성스럽게 빚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의미이다. 가평향교에서는 공자를 비롯한 27현을 기리고 추모하는 석전제를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한다...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종암과 대통묘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존명 사상의 상징화와 제례화의 역사. 조종암은 조종천이 흐르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대보산 밑 도로변에 있는 글씨가 새겨진 암벽이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어필인 ‘사무사(思無邪)’, 선조의 어필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이 내린 글귀를 송시열...
-
경기도 가평 지역의 음식과 관련된 생활 문화. 식생활은 음식과 관련된 생활 문화이다. 사람들은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고 삶을 영위할 수 있다. 1차적으로 인간은 배고픔을 면하고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이것은 본능에 가깝다. 그러나 어떤 음식을 먹는가는 그가 처한 환경과 떨어질 수 없다. 즉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물을 경험하...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체로 1900년대 이후 나타난 종교. 신종교는 성립 시기가 오래된 다른 종교와 달리 새롭게 형성된 종교를 말한다. 가평의 신종교는 천도교, 통일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천지교회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선 후기 혼란한 사회의 흐름 속에서 여러 예언서가 기복적 성격을 띤 민간신앙과 결합되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특히, 설...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사립 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목원이다. ‘아침고요’라는 명칭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칭한데서 유래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얼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로 각국의 정원과 식물...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가평군의 역사. 가평군에는 선사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먼저 구석기 시대의 경우, 청평면 고성리에서 찍개와 긁개 등 10여 점의 뗀석기가 채집된 바 있는데, 북한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석영제 찍개류의 전형적인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이어지는 신석기 시대의 경우도 역시 북한강 유역 신석기 문화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었...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염창마을에 있던 나루터.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이화리 마을 동쪽으로 흐르는 북한강 가에 있던 포구로, 달전리에서 장승고개 너머에 있는 첫 번째 마을에 있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목재 등의 임산물이나 농산물을 실은 뗏목과 배들이 정박했다. 양지말 북쪽에 있고, 맞은편에는 남이섬이 있다. 염창나루는 조선시대 가평군 관...
-
경기도 가평군에 태실이 있는 조선 후기 왕족. 영창대군(永昌大君)[1606~1614]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이름은 이의(李㼁)이다. 아버지는 조선 제14대 국왕 선조이다. 어머니는 선조의 계비인 인목왕후(仁穆王后)로,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딸이다. 이복 형이자 정빈(貞嬪) 홍씨의 아들인 경창군(慶昌君)의 넷째 아들 창성군(昌城君)을 사...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공자의 가르침과 학문을 중심 삼아 활동하는 종교. 유교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종교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평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유교는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고구려에서는 유교를 가르치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초의 교육기관인 태학을 건립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이 세워졌으며, 과거제도가 도입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경현단에 배향된 조선 후기~개항기 학자. 유중교(柳重敎)[1832~1893]의 본관은 고흥(高興)이다. 호는 성재(省齋), 자는 치정(穉程), 초명은 유맹교(柳孟敎)이다. 아버지는 진사 유조(柳鼂)이고,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 李氏) 이희복(李羲福)의 딸이다. 유중교는 1836년(헌종 2)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
-
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의병. 이두응(李斗應)의 본관은 전주이다.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기식(李杞植)이다. 1872년 12월 3일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서 태어났다. 이두응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발표되자 이에 반발한 양반유생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을미의병에 참여하였다. 1896년 가평군에서 신재희(申在熹)...
-
개항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이진응(李晋應)[1847~1896]의 본관은 전주, 자는 경재(敬哉), 호는 직헌(直軒)이다. 조선 제14대 왕 선조의 9남인 경창군(慶昌君) 이주(李珘)의 후손이며, 을미의병장 습재 이소응(李昭應)의 종형(從兄)이다. 강원도 춘천군 남면 하방곡리 출신이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자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춘천에...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천보의 집. 이천보 고가는 조선 영조 때의 문신 진암(晋庵) 이천보(李天輔)[1698~1761]가 살던 집이다. 이천보는 글과 글씨가 뛰어났으며, 벼슬은 영의정에 이르렀다. 고가는 나무를 정교히 다듬었고, 공간 구성도 짜임새 있게 되어 있다. 1984년 11월 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55호로 지정되었다....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태영(李泰永)[1744~1803]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자는 사앙(士仰)이고, 호는 동전(東田)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집(李潗), 할아버지는 호조 정랑 이병건(李秉建), 아버지는 군자감 정 이산중(李山重)이다. 어머니는 교관(敎官) 조겸빈(趙謙彬)의 딸이며, 부인은 유한갈(兪漢葛)의 딸이다. 이태영...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태영(李泰永)[1744~1803]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다. 자는 사앙(士仰)이고, 호는 동전(東田)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집(李潗), 할아버지는 호조 정랑 이병건(李秉建), 아버지는 군자감 정 이산중(李山重)이다. 어머니는 교관(敎官) 조겸빈(趙謙彬)의 딸이며, 부인은 유한갈(兪漢葛)의 딸이다. 이태영...
-
개항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임찬옥(任燦玉)은 1895년 일제에 의해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고 조선 정부의 단발령의 공포에 반발하여 일어난 을미의병에 참가하여 활동하였다. 가평 지역에서 이충응(李忠應)의 의병이 관군을 맞아 보납산 전투를 벌일 때 함께 참가하여 항전하였다. 그러나 날씨의 영향과 훈련 부족으로 인하여 패하면서 가평 북면 방향으로 일시 이...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정흥교(鄭興敎)[1900~1965]의 본적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579이다. 이명은 정흥룡(鄭興龍)이다. 가평읍에서 사숙을 운영했던 이규봉(李圭鳳)은 1919년 3월 1일 고종의 인산에 참여했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 「독립선언서」와 『독립신문』을 휴대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3월 14일 정흥교는 이규...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조병휘(趙秉徽)[1808~1874]의 본관은 양주(楊州)이다. 자는 한경(漢鏡), 호는 추담(秋潭), 초명은 휘림(徽林),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판중추부사 조운규(趙雲逵), 할아버지는 조정현(趙廷鉉), 아버지는 조제만(趙濟晩)이다. 어머니는 홍경안(洪景顔)의 딸이며, 부인은 정기선(鄭基善)의 딸이다...
-
조선왕조가 존속한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은 조선 건국 직후에는 고려 시대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고 토착 향리가 지역을 통솔하였다. 1396년(태조 5)에 이르러 가평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조종현(朝宗縣)을 속현으로 거느리게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는 강원도로부터 분리되어...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숭명배청 의식을 담아 글씨를 새긴 암벽. 조종암은 1684년(숙종 10) 가평군수 이제두(李齊杜)[1626~1687]와 처사인 허격(許格)[1607~1691], 백해명(白海明)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 세 사람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베풀어준 은혜와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부터 받은 굴욕을 잊지 말자는 뜻의 글자를 암벽...
-
고려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조종현(朝宗縣)은 신라 때 준수현(浚水縣) 또는 준천현(浚川縣)으로, 고려 때 조종현으로 고쳤고, 조선 초기 가평현의 속현이 되었다. 조종현은 지금의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본래 고구려 심천현(深川縣)인데, 신라 때 준수현으로 고쳐 가평...
-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전개되는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나약한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을 말한다. 종교는 교리가 정해진 것도 있지만 토테미즘이나 민간 신앙도 해당한다. 가평의 종교로는 불교, 유교, 개신교, 천주교, 그 밖에 신종교 등으로 뷴류할 수 있다. 불교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활동을...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조선 중종의 태봉. 중종대왕 태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태를 안치했던 왕가의 태실이다. 태실은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인정하여 태아가 출산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태실은 태옹(胎甕)이라는 항아리에 안치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왕세자나 왕세손 등 다음 보위를 이어받을 사람의 태는 태봉(胎封)으로...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성부, 성자(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삼위일체를 신앙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종파. 천주교는 로마 교황을 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하는 종교이며 ‘가톨릭’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서교(西敎)·천주학(天主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가평 지역의 천주교는 가평 천주교회, 미원 천주교회, 청평 천주교회, 현리 천주교회, 맹호 성당...
-
경기도 가평 지역에 은거하였던 조선 후기 문신. 최명길(崔鳴吉)[1586~1647]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자는 자겸(子謙)이고, 호는 지천(遲川)·창랑(滄浪)이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최업(崔嶪), 할아버지는 최수준(崔秀俊), 아버지는 영흥부사 최기남(崔起南)이다. 어머니는 참판 유영립(柳永立)의 딸이다. 아버지 최기남과 함께 광해군...
-
1910년 경기도 가평군에 세운 삼충단에 배향된 순국지사.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본관은 경주(慶州), 아명은 기남(奇男),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며, 1833년 경기도 포천현 내북면 가채리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최익현은 1846년(헌종 12) 14세 때 벽계로 은거한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6년...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와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걸쳐 있는 산. 축령산(祝靈山)은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 축령산에 사냥을 온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이성계가 축령산에 사냥을 나와 짐승을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몰이꾼이 이를 보고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자, 산 정상에 올라 고사를 지낸 후 멧돼지를 5마리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리에 걸쳐 있는 산. 태봉산(胎封山)은 조선 11대 왕 중종(中宗)의 태를 봉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가평현」에는 1507년(중종 2) 중종의 어태(御胎)를 안치하여 가평군으로 승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1492년(성종 23) 어느 곳인가에 태를 봉안했던 것을 1507년 현재...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은 포도 수확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농촌 체험 마을이다.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은 달콤한 포도 향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인 ‘율길리’는 원래 반길이에서 밤길이, 후에는 뱅길이로 불렸다. 그러다가 ‘뱅’은 밤 율(栗)자를 쓰...
-
경기도 가평군에서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과 행사. 주 5일제 근무와 수명의 연장, 경제력의 상승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행은 필수가 되었다. 경기도 가평군은 자연환경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서울 근교에 있어 당일치기, 1박 2...
-
경기도 가평군 자치 단체의 자치권이 미치는 지역적 범위. 경기도 가평군 자치 행정의 일반적인 행정 단위이자 구역 체계이다. 전통적 보편적 의미에 있어서의 행정 구역이란 시·도 → 시·군·구 → 읍·면·동 등으로 체계화된 구역을 말한다. 경기도 가평군은 산악과 하천 등이 많고 농경지는 적으며 북한강 연안을 따라 경춘철도와 경춘가도가 통과되고 있다. 가...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행현2리 산제사의 제일은 음력 8월 그믐에 이장이 절에 가서 날을 잡는다. 주로 9월 초에 행해진다. 시간은 밤 11시 경에 시작한다. 제일을 정하면 마을 회관에서 그해 생기복덕을 보아서 제관, 축관, 소화주, 대화주, 상군 4명을 선정한다. 제물로는 사과, 배, 대추, 두부, 시루떡,...
-
경기도 가평군 하면 능재말고개에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향촌자치를 실현한 마을의 일화와 의미. 판미동 고사는 신석(申奭)이 1674년 가평군 하면의 능재말고개 부근 협곡지대에 조성한 이후 100여 년간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향촌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유지 및 운영되었다. 신석(申奭)[1650~1724]의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호이(浩而)이며, 신숙...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현리(縣里)는 가평군 조종면 7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현1리부터 현7리까지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시장, 능봉이, 안곡, 신시장, 석새울 등이 있다. 현리는 조선 태조 때 가평현에 편입된 조종현의 현치가 이곳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현리는 조선시대에 가평군 조종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