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에 전승되는 개무덤 이야기. 「주인을 살리고 죽은 개」 설화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에 있는 개무덤에 대한 설화이다. 상색리에는 개를 매우 좋아하였던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 개가 불에 타 죽을 주인을 꼬리와 온몸으로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살렸다. 주인은 그 개에게 보답하기 위해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범종. 가평 현등사 동종은 현등사의 본사인 남양주 봉선사에 봉안되어 있다가 한국전쟁을 계기로 현등사로 옮겨왔다. 종의 외형은 전체적으로 조선 전기에 나타나기 시작한 중국 범종 양식을 모방하였으나, 종신의 유곽(乳廓)과 중·하대 문양 등 부분적으로 한국 종의 문양 요소가 다분히 반영된 조선 중기 한·중...
-
호극기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호씨와 파릉(巴陵) 호씨의 시조는 모두 명나라 관료인 치암(恥菴) 호극기(胡克己)이다. 호극기가 조선에 귀화한 이후 많은 후손을 남겼는데, 그 중 6세 호세익(胡世翼)의 첫째 아들 호숙(胡淑)의 후손은 중국의 본관인 파릉(巴陵)을, 둘째 아들 호징(胡澄)과 셋째 아들 호준(胡濬)의 후손은 가평을 본관으로...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농업인 단체. 가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역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공동 과제 해결 및 농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2003년 3월 설립되었다. 농업인 학습 단체 및 각급 작목반, 연구회 등으로 산재되어 운영되고 있던 여러 분야의 농업인들이 농업인단체협의회 조직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농업인 권익 보호와 복지...
-
경기도 가평군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 가평에는 가평란, 가평포도, 가평사과, 가평배, 가평버섯, 가평한우 등 지역의 특산품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날 가평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잣이다. 2015년 가평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평에서 구매한 농특산물 중 76.1%가 가평잣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에 위치한 가평포도가 26.8%, 가평사...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6·25전쟁 가평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적비.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발발한 후, 1951년 4월에 남하한 중공군은 제1차 춘계 공세로 국군 제6사단을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지역에서 돌파하였다. 이에 중공군 제20군, 제39군, 제40군은 가평 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국군 제6사단은 가평군...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 가평 현등사 칠성정화도는 하운당 유거가 그린 작품으로, 중앙에 본존인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가 뿔이 하나 달린 흰 소가 끄는 이륜거(二輪車)의 팔각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칠성은 수명장수신(壽命長壽神)으로 일컬어지는 북두칠성을 뜻한다. 칠성 신앙은 중국의 도교사상과 불교가 융합되어 생긴 신앙이다. 대...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성부, 성자(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삼위일체를 신앙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종파. 개신교는 프로테스탄트 교파를 통칭한다. 한국 종교사에서 기독교는 천주교와 개신교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의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한 세기 늦게 선교를 시작하였다. 한국의 개신교는 유럽의 ‘국가형’ 개신교와 달리 미국의 ‘교파형’ 개신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
-
삼한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기원전 108년 위만조선이 멸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될 무렵, 서북한 지역의 주민들이 남쪽으로 많이 이동하였다. 이러한 대규모 주민 이동은 한반도 남부 사회에 적지 않은 사회적, 문화적 변동을 야기하였다. 가평 지역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유적들이 확인되고 있는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유적, 가평천 유역의 마장리 주...
-
고려왕조가 존속한 918년부터 1392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 지역에는 통일 신라 시대에 가평군(嘉平郡)과 준수현(浚水縣)이 설치되어 있었다. 두 지역 모두 고려 시대에는 춘주(春州), 즉 오늘날의 강원도 춘천시에 속하였는데, 준수현의 경우는 조종현(朝宗縣)[오늘날의 조종면과 상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고려사』 지리지는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산으로...
-
태백산맥의 금강산 부근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가평군을 거쳐 남서 방향으로 서울 부근까지 이르는 산맥. 광주산맥(廣州山脈)은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藏文次郞]가 1903년 『조선의 산악론』에서 산맥이 경기도 광주 부근에서 낮아져 끝난다고 발표한 것을 일본인 지리학자 야스 쇼에이[失洋昌永]가 『한국지리』 교과서에 인용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 기제사는 매년 기일(忌日)에 행해지는 제사이다. 돌아가신날 0시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근래에는 초저녁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 제례 음식이나 절차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기제사가 생긴 것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이다. 당시 기일에 대한 도리로서 술을 마시지 않고 고기도 먹...
-
경기도 가평군을 상징하는 군조. 꿩은 한자로 치(雉), 야계(野鷄), 개조(介鳥) 등으로 불리며, 우리말로는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라 한다. 꿩과에는 세계적으로 190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꿩은 아시아 동남부에서 중국 동북 지방에 걸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반도와 제주도를 비롯하여 육지와 4㎞ 이상 떨어지지 않은 큰 섬에 분포되어 있으나, 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나기호(羅基瑚)[1895~1990]의 본관은 안정(安定), 자는 중기(重器), 호는 홍연(弘淵)이다. 아버지는 나봉희(羅鳳熙)이며, 1895년 12월 26일 가평군 군내면 달전리[현 가평읍 달전리]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내는 신채현(申彩鉉)이다. 나기호는 1911년 가평보통학교(加平普通學校)에 입학하...
-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나기호의 송덕비. 나기호의 본관은 안정(安定), 초명(初名)은 웅린(雄麟)이며, 호는 홍연(弘淵), 자는 중기(重器)이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서 태어나 가평공립보통학교[지금의 가평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17년 서울 경신고등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신한청년당(新韓...
-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조선 후기~일제 강점기 문신. 남정철(南廷哲)[1840~1916]의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자는 치상(穉祥)이고, 호는 하산(霞山)이다. 할아버지는 남준기(南駿冀), 아버지는 남홍중(南弘重)이다. 1840년(헌종 6) 4월 27일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청년 시절에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거주하였다....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다일공동체의 치유센터. 다일공동체는 1988년부터 라면을 나누는 밥상나눔에서 출발하였다. 설곡산 다일공동체는 2004년 4월 26일 창립되었다. 설곡산 다일공동체는 영혼과 육신의 안식과 회복을 위해 설립된 ‘전인치유회복센터’이다. 국제 NGO단체인 다일공동체는 한국에 밥퍼 나눔운동본부와 다일천사병원, 다일작은천국, 밥피...
-
1922년 9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서 일어난 사건. 1910년 일제의 강제 합병 이후 항일 독립 운동가들은 중국과 만주 등지로 대거 이전하였고, 일상적인 감시를 받는 국내 독립 운동은 위축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1919년에 전개된 3·1운동은 국내외 독립 운동의 새로운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운동 양상으로 이어졌다. 1920년대 초반 가평군은 가평면(加平面)·외서면...
-
인류 등장 이후 문자로 역사 기록을 남기기 이전까지의 경기도 가평군의 역사. 가평군은 경기도 동북부 북한강 유역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강원도 화천군·춘천시·홍천군과 서남쪽으로는 경기도 포천시·양주시·양평군과 이어져 있다.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가평군은 선사 시대 이래 남북 및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가평군의 선사 유적은 북한...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설악중학교의 교훈은 ‘성실하고 슬기롭게’이다. 비전은 ‘멀리보고 함께 하여 희망이 꽃피는 학교’이다. ‘새롭고 넓은 시각으로 깊은 성찰,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태도, 미래를 위한 진로탐색 및 창의성 계발’을 교육 목표로 두고 있다. 설악중학교는 1949년 9월 선촌리 가평군농회 제지공장 건물을 임...
-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 서식하는 올빼미과의 조류. 소쩍새는 몸길이가 18.5~21.5㎝이다. 몸의 빛깔은 잿빛이 도는 갈색 또는 붉은 갈색이다. 잿빛형의 소쩍새는 암수 모두 이마와 정수리·목에 갈색 무늬가 있고 얼굴·가슴·배에는 짙은 갈색 무늬, 등·어깨·허리에는 잿빛 갈색 무늬, 뒷머리와 목덜미에는 붉은 갈색 무늬가 있다. 날개깃의 끝은 붉은 갈색이다. 붉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종암과 대통묘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존명 사상의 상징화와 제례화의 역사. 조종암은 조종천이 흐르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대보산 밑 도로변에 있는 글씨가 새겨진 암벽이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어필인 ‘사무사(思無邪)’, 선조의 어필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이 내린 글귀를 송시열...
-
개항기 경기도 가평 출신의 의병. 신석범(申錫範)의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아버지는 신재현(申在玄)이며, 아들은 독립운동가 신숙(申肅)이다. 1895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정부의 단발령의 공포로 인해 을미의병이 봉기하였다. 가평 지역의 이충응(李忠應)은 1896년 1월 20일 이소응(李昭應)이 이끄는 춘천의병(春川義兵)에 합류하여 아장(亞將)으로 활동하였다....
-
1927년 경기도 가평군 신성리에서 발생한 군자금 모금 사건. 1910년 일제의 강제 합병 이후 항일 독립 운동은 중국과 만주 등지로 대거 이전하였고, 일상적인 감시를 받는 국내 독립운동은 차츰 위축되었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은 국내외 독립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여러 형태의 운동 방법이 모색되었다. 1920년대 가평군은 높은 산세로 둘러싸인 농촌과 산촌의 성...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평묵이 새긴 암각자. 신천리 암각자는 조선 후기 학자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 개의 바위에 각각 ‘겸산(兼山)’과 ‘관물대(觀物臺)’라고 새겨져 있다. ‘겸산’은 『주역』에 나오는 간괘에서 연유한 것인데, ‘산과 산이 합치면 움직일 수 없다’는 의미로 제 위치에...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형숙(申瀅淑)[1898~1980]의 본관은 평산(平山), 다른 이름은 신준려(申俊勵), 세례명이 줄리아이다. 아버지는 신현철(申賢哲), 어머니는 윤매리이며, 언니는 신마실라이다. 1898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유형기(柳瀯基)와 혼인하였다. 신형숙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들과 상경하여 언니 마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화균(申化均)[1910~1991]의 본관은 평산(平山), 아명은 해문(海文), 호는 해천(海天)·해암(海岩)이다. 할아버지는 의병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석범(申錫範), 아버지는 한국독립당의 참모장을 지낸 신숙(申肅)이다. 본적은 가평군 외서면(外西面) 상천리(上泉里) 1360이다. 신화균은 1924년 아버지 신숙을...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개항기 학자. 오경석(吳慶錫)[1831~1879]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다. 자는 원거(元秬), 호는 역매(亦梅)·진재(鎭齋)·천죽재(天竹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오도원(吳道源), 할아버지는 오계순(吳繼淳), 아버지는 오응현(吳膺賢)이다. 어머니는 금산 이씨(金山 李氏) 이연(李埏)의 딸이다. 동생으로 오경윤(吳慶潤), 오...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공자의 가르침과 학문을 중심 삼아 활동하는 종교. 유교는 공자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종교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평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였다. 중국에서 전해진 유교는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고구려에서는 유교를 가르치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초의 교육기관인 태학을 건립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이 세워졌으며, 과거제도가 도입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
경기도 가평 지역 사람들의 옷과 관련된 생활 문화.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의생활이란 옷과 관련된 생활 문화를 말한다. 의생활은 옷 자체에 대한 연구에 머물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옷을 생산하고, 어떤 옷을 어떻게 입으며, 이런 것이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러한 양식 속에 내재된 생활관은 무엇인가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즉, 옷의...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개항기 문신. 이근필(李根弼)[1816~1882]의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자는 여해(汝諧)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영배(李永培), 할아버지는 이조 참판 이문회(李文會), 아버지는 성균관 대사성 이현서(李玄緖)이다. 어머니는 창녕 조씨(昌寧 曺氏) 조윤수(曺允遂)의 딸이며, 부인은 풍산 홍씨(豊山 洪氏) 홍석모(洪錫謨)의...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문회(李文會)[1758~1828]의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자는 주경(周卿)이고, 호는 당헌(棠軒)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원주목사 이징해(李徵海), 할아버지는 금산군수 이덕린(李德隣), 아버지는 황주목사 이영배(李永培)이다. 어머니는 영일 정씨(迎日 鄭氏) 정여량(鄭與良)의 딸이다. 1758년(영조 34) 9월 3...
-
경기도 가평군에 있었던 미원서원에 배향된 조선 전기 문신. 이제신(李濟臣)[1536~1583]의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자는 몽응(夢應)이고, 호는 청강(淸江)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장예원 판결사 이시보(李時珤), 할아버지는 양주목사 이공달(李公達), 아버지는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이문성(李文誠)이다. 어머니는 단양 우씨(丹陽 禹氏) 우예손(禹禮孫)의 딸이고, 부...
-
경기도 가평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규모, 구성, 분포 및 그와 관련된 현상. 가평군은 대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농촌적 성격이 강한 곳이어서 인구 규모가 크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 가평군의 인구는 1966년부터 1990년에 이르는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그 이후부터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가평군의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6...
-
경기도 가평군에서 인간의 활동과 관련한 인문적 현상을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한 요소. 인문지리는 인간이 생활하는 지표 위에 그들의 여러 활동이 투영되어 나타나는 가시적 경관과 비가시적 경관을 포함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인구 집단, 상호 작용, 토지 이용 등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즉 인문지리는 공간과 장소에 관련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 위치한 천주교 장애인 공동체. 작은 예수회 현리 공동체는 박성구 신부의 “고통 받는 저 장애인의 얼굴에서 영원히 미소가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나의 소명입니다”라는 모토로 시작되었다. 1984년 6월 7일 경기도 파주군 교화면의 한 무허가 집에서 지역장애인 공동체 ‘운정 사랑의 집’을 개설하고, 1987년 8...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
경기도 가평군을 상징하는 군목. 잣나무는 ‘홍송(紅松)’이라 불리기도 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잣나무는 가평군 내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나무의 결이 곧고 사시사철 푸름을 유지하기 때문에, 1972년 10월 10일 가평 군민의 깨끗한 성품과 절개를 상징하는 나무로 지정되었다. 잣나무는 높이가 보통 20...
-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장지명(張志溟)[1741~1816]의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아버지는 장도복(張道福)이고, 어머니는 성주 현씨(星州 玄氏)이다. 부인은 양성 이씨(陽城 李氏)이다. 장지명이 56세 때 어머니가 병이 들자, 천지신명에게 쾌유를 빌며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도 강의 얼음을 깨고 그물을...
-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전개되는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나약한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을 말한다. 종교는 교리가 정해진 것도 있지만 토테미즘이나 민간 신앙도 해당한다. 가평의 종교로는 불교, 유교, 개신교, 천주교, 그 밖에 신종교 등으로 뷴류할 수 있다. 불교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활동을...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가택신에게 집안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 집고사는 가택신에게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이다. 제일은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어 년 1회 지내는 집도 있고 2회 지내는 집도 있고 그 이상 지내는 집도 있다. 대개 년 1회 지내는 가정에서는 시월 상달에 길일을 받아 지내며 집안의 사정에 따라 시월에 지내지 못하면 뒤로 연기하는...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성부, 성자(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삼위일체를 신앙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종파. 천주교는 로마 교황을 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하는 종교이며 ‘가톨릭’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서교(西敎)·천주학(天主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가평 지역의 천주교는 가평 천주교회, 미원 천주교회, 청평 천주교회, 현리 천주교회, 맹호 성당...
-
경기도 가평군 일대의 지표면에 일정한 유로를 가지고 흐르는 육수. 지구 표면의 물은 바다, 육지 내의 강이나 호수, 또는 지하수로 존재하는데, 육지에 있는 물을 육수라 하고 지표면에 내린 눈이나 비의 일부는 증발하거나 지하수가 되며, 나머지는 지표면의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게 된다. 구조선이란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은 단층선이다. 단층선의 규모가 아주 크거나 반대로...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군수를 역임한 문신이자 서예가. 한호(韓濩)[1543~1605]의 본관은 삼화(三和)이다. 자는 경홍(景洪)이고, 호는 석봉(石峯)·청사(淸沙)이다. 한대기(韓大基)의 5대손이며, 아버지는 한언공(韓彦恭)이다.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한호는 1567년(명종 22) 진사시에 합격한 후 활인서(活人署) 별제(別提), 와서(瓦...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수월관음도. 현등사 보광전(普光殿)에 봉안되어 있는 수월관음도는 『화엄경(華嚴經)』의 「입법계품(入法界品)」의 내용을 그린 것으로, 53선지식(善知識)을 찾아 구도 여행을 떠난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에 살고 있는 28번째 선지식인 관음보살을 방문하여 대자비의 가르침을 받는 장면이다. 달을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