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 부근에 위치한 고려 후기 석탑. 가평하판리지진탑은 고려 후기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주위를 지나다가 석등에서 불빛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수 백년 동안 폐허로 있었던 절터에 새로 절을 짓게 되었으며, 이 때 터의 기(氣)를 진정시키고자 세운 탑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지진탑(地鎭塔)’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으며, 당시 승려의 이름...
-
고려왕조가 존속한 918년부터 1392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 지역에는 통일 신라 시대에 가평군(嘉平郡)과 준수현(浚水縣)이 설치되어 있었다. 두 지역 모두 고려 시대에는 춘주(春州), 즉 오늘날의 강원도 춘천시에 속하였는데, 준수현의 경우는 조종현(朝宗縣)[오늘날의 조종면과 상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고려사』 지리지는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산으로...
-
경기도 가평군에서 만들어진 문학작품의 현황. 경기도 가평군의 문학은 고려 시대까지는 특별하게 전해져오는 작품은 확인되지 않지만 조선 시대에는 대제학이었던 김상현이 시를 읊던 지역이었고, 광해군 당시 잠곡으로 들어가 숯을 구워가며 생활하였던 조선 후기 문신인 김육의 흔적이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조세희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 현등사는 540년(법흥왕 27) 인도 승려 마라가미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산에 창건한 사찰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한 차례 폐사와 세 차례 중창을 거쳤다. 현대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로 이어지고 있다. 현등사(懸燈寺)는 『운악산...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활동을 하는 종교. 불교는 삼국시대에 들어와 고려시대까지 화엄종, 법상종, 선종 등 많은 교단이 생겨나면서 번창하였다. 조선시대에 왕실의 정책에 따라 통제 대상이 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편 왕실이 후원하는 원찰(願刹)이 있어 명맥을 이어갔다. 일제 강점기에 사찰령으로 인해 30본산(本山)이 지정되어 불교 종파 전체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 초기의 삼층석탑. 현등사 삼층석탑은 현등사 경내 큰 돌축대 위 왼쪽 끝에 세워져 있는 조선 초기의 3층 석탑으로 원래는 5층 석탑이었는데, 현재 2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없어진 상태이다. 자연석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4각 하대석과 낮은 상대 중석, 다시 두터운 상대 갑석으로 기단부를 만들었다. 아무런 조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