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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310
한자 深谷里
영어공식명칭 Simgok-ri
이칭/별칭 짚일,지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인용증보:박석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6년연표보기
변천 시기/일시 1955년 9월 1일
변천 시기/일시 1995년 1월 1일
성격 리(里)
면적 3.31㎢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심곡(深谷)’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한글로는 ‘짚일’이라고 하는데 깊은 골짜기라는 뜻의 깊일이 짚일로 변했다. 또한 ‘짚일’을 ‘지필(紙筆)’이란 한자어로 사용하여 종이와 붓이라는 뜻으로 마을의 형상이 종이를 땅바닥에 깔아 놓은 듯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형성]

심곡리를 처음 개척한 집안은 경주 최씨, 전주 이씨이다. 마을은 심곡항을 앞에 둔 협곡 형태의 산골짜기에 주로 형성되어 있다.

[변천]

심곡리는 원래 강릉군 자가곡면 지역으로 시밀, 짚일[지필], 또는 심곡이라 하다가 1916년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심곡리로 개칭되었다. 심곡리는 1955년 9월 1일 강릉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명주군 강동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강릉시 강동면으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심곡리피래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방재를 지나 남북으로 갈라진 산줄기의 북쪽에 있는데, 남쪽으로 뻗은 줄기는 말탄봉을 이루면서 옥계면 금진리에 와서 끝나고, 북으로 뻗은 줄기는 심곡리 마을을 이루며 바다에 와서 끝난다.

[위치와 교통]

강동면의 동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동해안, 서쪽으로는 산성우리, 남쪽으로는 옥계면 금진리, 북쪽으로는 정동진리와 접해 있다. 과거에는 정동진 방향에서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근래에 심곡리금진항을 연결하는 해안 도로인 헌화로가 개통되어 금진 쪽에서도 해안 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심곡리로 갈 수 있다.

[현황]

해변보다 약 100m 높은 곳에 있는 평평하고 넓은 고원 지대이다. 해변 쪽으로 푹 파인 좁고 긴 골에 포구가 있고, 집들이 모여 있다. 아늑하고 깊은 골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 전쟁 때 북한군들이 쳐들어오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심곡리에는 오근산 봉수대가 있었는데, 오근산 봉수대는 북쪽으로 해령산 봉수대[강동면 안인진리], 남쪽으로 어달산 봉수대[동해시 어달동]와 이어졌다.

심곡리가 외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주말이나 여름 피서 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또한 심곡리의 바다에서 나는 김, 미역은 특히 임산부에 좋다고 하여 외지에서 온 피서객들이 구입해 간다.

해안 도로[헌화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옥계면 금진리가 나오는데, 헌화로는 바다에 맞닿아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2016년 심곡과 정동진을 연결하는 산책로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목재 데크 형태로 개설되어 도보로 심곡 해안과 정동진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다부채길은 2천300만 년 전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명소이자 동해의 해안단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주요 지명으로는 큰골, 작은골, 재랑말, 방추골[방축골], 속등, 복구골[폭구골], 용바우, 문바우[분밖엥], 부처바우[부처끝], 국시뎅이, 봉화재, 정동재[해명재]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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