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1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물터골(水基洞)은 예전에 참나무로 숯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숯터골’이라 하였는데, 숯터를 ‘수터’로 발음하고, 한자로 ‘수기(水基)’라 쓰고, 이것을 다시 우리말로 풀어 ‘물터’라고 하였다.

[형성]

물터골은 삼산1리 긴내에 있는 큰 골로, 골짜기에서 화전을 일궈 농사를 지으며 숯을 구워 생활하였다.

[자연환경]

물터골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두로봉과 노인봉 사이에 있는 동대산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온 줄기가 전후재를 지나면서 삼산1리 장천에서 연곡천으로 내려온 계곡 안에 있다.

[위치와 교통]

물터골은 6번 국도를 따라 삼산1리 긴내(長川) 삼거리에서 삼산4리 솔내[松川] 쪽으로 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큰 계곡이며, 계곡으로 더 들어가면 주문진읍 삼교리가 된다.

[현황]

물터골 들머리에는 서낭당과 천주교주문진성당 삼산공소, 전원주택들이 있고, 6번 국도가 지나간다. 예전에 물터골 안쪽 마갈에는 여러 가구가 살았으나, 지금은 떠나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