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
1740년 채지홍이 강릉 등 관동 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채지홍(蔡之洪)[1683~1741]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서 자신의 호를 딴 『봉암집(鳳巖集)』을 남겼으며, 여기에 강원 영동 지역 기행문인 「동정기(東征記)」가 수록돼 있다. 채지홍은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자신의 수양을 위한 실천적 학문에 더 힘썼기에 다른 학자들로부터도 추앙을 받았다. 「동정기」는 1740...
-
강릉시 남쪽에 위치한 월호평동에 있는 밭에 관한 전설. 고양이 밥 300석과 세조에 관한 전설이 있다. 강릉시 월평에 고양이 먹이를 위해 세조께서 하사하신 300석짜리 논이 있었다. 이 논을 흔히 괴답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세조께서 등극하신 후에 몸에 부스럼이 나서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월정사 관대거리에서 지낸 일이 있다...
-
강릉에서 문단 활동을 한 시인 최인희의 시.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한 시인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문예』에 「낙조」·「비 개인 저녁」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강릉 현대 시단의 초석을 놓은 '청포도'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33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강릉 여자 고등학교와 강릉 사범 학교에 재직하며 많은 문인들을 길러냈다. 1982년...
-
강원도 강릉의 유림이었던 소하(少霞) 권영기(權寧機)의 문집. 권영기가 평생 쓴 글을 후손들이 모아서 편찬한 책으로, 권1은 시, 권2는 서(書), 권3은 서(序)·기(記)·발(跋)·잡저·제문·행장·묘표(墓表), 권4는 부록으로 시·서·기가 실려 있다. 권영기는 세우(世友)·회성(悔醒)·대효(大孝) 등의 호를 가지고 있으며,계남 심지황, 조운 최만희...
-
강릉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소개한 단행본으로 된 책. 1962년 11월에 발간된 책[당시 강릉 관광 협회 발행]으로 최선만[당시 강릉 향토 문화 연구소 소장]이 지었다. 문고판으로 총 148쪽이다. 관광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시절에 최선만은 강릉 지역에 있는 문화유적지와 문화재를 관광자원화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강릉 지역을 몸소 다니며 체험한 내용을 『강릉의 역사 변천과 문...
-
강원도 강릉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을 토대로 하여 구축된 테마별 문화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향유 루트이다. 강릉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관광지라 할 수 있다. 강릉 지방의 테마 문화 관광은 수려한 자연경관, 유구한 역사와 문화재, 선조들의 숨결과 삶의 지혜와 멋과 맛, 그리고 뛰어난 강릉의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강릉이 지닌 수려한 자연...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의 관음사에 있는 목조 불상.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관음사를 개창할 때 월정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2007년 11월 23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비한 아미타여래 입상이 있는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목조 관음보살 좌상이다. 이마에는 백호...
-
강원도에 위치한 영동 지방의 중심 도시. 강릉시는 강원도 백두대간의 동쪽 영동 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있고, 서쪽으로는 평창군·정선군과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와, 북쪽으로는 양양군과 각각 인접해 있다. [표1] 강릉시의 위치[출처:시정백서(강릉시, 2016)] 강릉시...
-
작성 연대가 오래되고, 지도 제작의 기술사적인 면에서 현대 지도와 구별되는 지도.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지도[읍지도], 관방지도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 중에서도 전국지도와 군현지도에 한정시켜 다룰 것이다. 전국지도는 한 장의 종이에 넓은 지역이 취급되어 있기 때문에 군현지도에 비해서 생활공간의 내용이...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 관음사는 강원도 지역 불교의 근대화 과정에서 건립된 사찰이다. 건립시 강릉불교포교소로 불리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정사 강릉포교당이 되었고 그 후 관음사로 변경되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에도 ‘포교당’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강릉 관음사는 수백 년 간의 불교 탄압을 견디며 산중에...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의 말사. 소금강산, 소금강 청학동 지역에 위치하여 금강사라 부른다. 1995년부터 개축불사를 진행하여 현재의 법당, 요사채, 삼성각 등 대부분의 전각들이 최근에 증축 및 개축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2리 1-10번지, 소금강 십자소와 식당암에 이르는 계곡의 북측 산기슭에 위치한다....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국내 최초 설립 불교 유치원. ‘예절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한 조화로운 인격 형성, 창의적 사고와 표현 능력 신장, 자비 사상을 기초로 한 유아의 불성 함양’이다. 원훈은 ‘몸은 튼튼하게/ 마음은 아름답게/ 생활은 지혜롭게’이다. 1923년 5월 1일 월정사, 유점사, 건봉사가 공동으로 금학동의 강릉 불교 포교소에 유치원을 설립하기로 결의하였다...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괘방산 중턱에 위치한 해수관음도량의 조계종 사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강릉부 동쪽 30리에 절이 있다고 하였는데, 등명사라 한 것은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볼 때 이 절은 강릉도호부 내에서는 암실(暗室)의 등화(燈火)와 같은 위치에 있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수학도(修學徒)가 3경(三更)에 등산하여 불을 밝히...
-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는 문화적 활동의 결과물로 가치가 인정되어 국가 혹은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정, 관리하는 문화유산. 문화재란 인간이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문화 활동에 의하여 창조된 결정으로서 문화상으로 가치가 있는 것, 즉 종교·철학·예술 기타 고도의 정신 작용에 의하여 가치가 주어진 것을 말한다. 강릉시는 동해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위치한 고려 시대 석탑. 이 탑골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혹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廢寺)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창건하면서 불상(佛像)만 이전하고 석탑은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무진사(無盡寺)의 옛터라고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절터와...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탑골로 불리는 교동마을에 고려시대 3층석탑과 석불좌상이 남아 있어 옛 절터로 알려져 있다. 방현사지에는 신라 효소왕(孝昭王) 때에 창건된 방현사(坊縣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방현사지는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절이었는데 폐사되자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를...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 만월산(萬月山)에 있는 비구승 사찰. 백운사(白雲寺)는 월정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875년(헌강왕 1)에 도운(道雲)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에서 북쪽으로 약 3㎞ 떨어진 만월산(萬月山) 백운동(白雲洞)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백운사가 언제 폐사(廢寺) 되었는지는 관련 기록이 전혀 없...
-
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옛날부터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말해 영동 지역은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한국불교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지역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불교단체. 불교단체라는 범주 속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 사찰을 중심으로 조직된 승려들의 수행 공동체인 승가를 대표적인 불교단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밖에도 불교의 교리를 학습하거나 불교 수행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승려와 신도들이 조직한 단체들이나, 불교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응하고 나름의 기여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
강원도 강릉 지역에 남아 있는 절터. 강릉 지역의 사지에는 굴산사지(掘山寺址), 보현사(普賢寺)[지장선원], 신복사지(神福寺址), 방현사지(坊縣寺址), 한송사지(寒松寺址)[문수사], 등명사지(燈明寺址), 안국사지(安國寺址) 등이 있고, 이들 사지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이 있다. 그밖에 특별히 지정된 문화재가 없는 사지들도 다수 있다. 사찰이나 사지는 여러 명...
-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곳. 1. 문헌 수록 사찰 강릉시 소재 사찰로서 문헌에 수록된 사찰로는 굴산사(掘山寺), 보현사(普賢寺), 문수사(文殊寺), 신복사(神福寺), 등명사(燈明寺)[현 등명낙가사], 안국사(安國寺)[안곡사], 산계암(山溪菴), 염양사(艶陽寺), 청학사(靑鶴寺), 용연사(龍淵寺), 칠성암(七星菴)[현 법왕사(法王寺)], 정...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위치한 사찰. 1976년 이 지역의 토지주 안봉원이 아들이 없어 이곳에 움막을 짓고 노승을 모셔다가 100일 기도를 하여 그 자리에 절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법당, 요사채, 칠성각의 건물 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사찰. 방현사지(坊縣寺址)에서 서북 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1937년 나월화상(蘿月和尙) 이사홍(李思弘)에 의해 창건되었다. 오대산에서 수도하던 나월화상이 방현사지 내에 삼층석탑을 보고 현재 송라사 위치에 토굴을 짓고 수도하던 중 꿈 속에서 백발노장 스님이 현몽하여 “삼층탑 부근 밭 가운데 부처님이 묻혀 있으니 네...
-
조선 중기의 문신인 심언광(沈彦光)[1487~1540]의 문집. 심언광은 강릉 출신으로 본관은 삼척, 자는 사형(士炯), 호는 어촌(漁村), 시호는 문공(文恭)이다. 1487년(성종 18) 3월 3일 강릉부 대창 용지촌에서 태어났으며, 1507년(중종 2) 진사시에 입격하였고, 1513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에 보임되었다. 심언광의 관력을 살펴보면 30세...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 위치한 조계종 소속의 사찰. 옛날 이 마을에 못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는 ‘용연(龍淵)’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는 설과 1650년 조선 인조 때에 도승 옥잠(玉岑) 스님이 창건하였다는 설, 그리고 현종 11년(1670)을 전후하여 왕장(王藏) 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가 설립한 사회 복지 단체. 월정사 복지재단은 대한불교조계종 종지와 종통을 봉대하고, 종헌 종법을 준수하며 부처님의 자비 사상과 중생 구제의 원력을 사회 복지 사업을 통하여 실현하고, 불교계 물적 및 인적 자원을 개발하여 활용함으로써 지역 사회 복지의 지원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무한·절대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체계. 백두대간 동쪽에 위치한 영동지방 대부분이 그렇듯이 강릉 역시도 산악과 해안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강릉에는 일찍부터 산악과 바다를 신성하게 여기고 숭배하는 종교적 관념이나 종교 의례들이 널리 퍼져 있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타나는 오악(五岳)과 삼산(三...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사찰. 연곡면 방내리에 소재한 방현사지(坊縣寺址)에서 서쪽으로 약 0.8㎞ 쯤 떨어진 야트막한 산자락 밑에 위치하고 있다. 청송사는 마을 주민들이 길가에 방치된 방현사지에서 나온 철불(鐵佛) 여래좌상을 안치하기 위해 불각(佛閣) 1채를 지어 극락보전(極樂寶殿)이라 이름한데서 비롯되었다. 1925년 경기도 양주 석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