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복(愚伏) 정경세[1563-1633]가 세운 강릉향교 권학비를 1933년 재건립하면서 작성한 기문. 조선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우복 정경세가 학문의 권면과 교육의 진흥을 위해 세운 권학비문이 낡고 오래되어 소멸되어가는 것을 일제 강점기에 강릉 지역의 유림들이 뜻을 모아 새로이 제작하여 세웠다. 1932년 가을 최재하(崔在河) 등이 우복 정경세가 세운 권학흥교비(勸學興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