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주문진에 살았던 진이가 억울하게 죽었으나 성황신이 되어 해원한 설화. 주문진에는 진이서낭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강릉부사 내외와 진이,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들의 화상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마을에 전해오는 설화를 근거로 작성된 것인데, 억울하게 죽은 진이를 위해 정경세가 서낭당을 짓게 해준 은덕을 기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1563~1633]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던 사우. 정경세의 호를 따서 우복사(愚伏祠)라고 하였고, 일명 도동사(道東祠) 또는 퇴곡서원(退谷書院)이라고도 한다. 정경세는 1613년(광해군 5) 강릉대도호부사에 부임한 후 양몽재(養蒙齋)를 설치하고 강릉향교에 흥학비(興學碑)를 세우고 3년 재임 기간 동안 교화를 크게 행하...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 자는 경임(景任), 호는 우복(愚伏)·하거(荷渠)·승성자(乘成子)·석중도인(石衆道人). 조선 중기 여러 관직을 겸한 행정가이며 중앙과 지방행정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였다. 정치관은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덕치주의와 왕도정치를 지향하였다. 상주에 도남서원을 세우는 등 예학에 깊은 조예를 가졌으며 1608년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만언소를 올려 사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