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강릉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여흥(驪興), 호는 복재(復齋), 또 다른 이름으로 진호(晉鎬)라고도 하였다. 민용호(閔龍鎬)는 1869년(고종 6)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고종 32)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경기도 여주에서 거병하였다. 병력을 이끌고 원주·평창·진부를 거쳐 1896년(고종 33) 1월 강릉에 진출한 민용호는 영동 일대 의진과...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강릉에 거주 해 온 성씨와 관련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성씨조(姓氏條)」를 통해 그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시조 민칭도(閔稱道)는 공자(孔子)의 제자 자건(子騫)의 후예이다. 고려 때 사신으로 왔다가 상의봉어(尙衣奉御) 벼슬을 하였고 그후 여흥에 정착하여 살았다. 낙향시조 민우중(閔友仲)은 강릉 오죽헌에 살던 공조참판(工曹參判) 함안(咸安)의 딸과 혼인하여 경기도 직산(稷山)에서 강릉으로 오던 중 원주 우관(郵官)에서 별세하였다. 아들 민익(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