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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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신석동에 있는 마을. 납돌은 마을에 납 성분이 있는 돌이 있어 생긴 이름인데, 납(鉛)은 원숭이를 나타내는 납과 소리가 같아서 '신석(申石)'이라 했다. 마을 밭 한가운데에 있는 돌에 납 성분이 있어 손톱으로 긁으면 손톱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났었는데, 지금은 이 돌이 없어졌다고 한다. 한편, 납돌은 납은평(納恩坪)이 변한 말이라고도 한다. 조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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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노암동에 이르는 도로. 도로가 모산봉 옆으로 돌아가서 모산로라 이름하였다. 모산봉은 강릉의 4주산의 하나로 조선 시대 강릉 부사가 집무를 보던 칠사당(七事堂) 앞에 있다. 봉의 생김새가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업고 있는 형국이어서 어머니 품과 같은 봉으로 부근에 어리미[幼山]와 새끼미[雛山]가 있다. 띠는 풀의 어미라 하는데, 다른 풀들은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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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마을. 섬둘[蟾石, 蟾溪]이라는 명칭은 옛날 이 지역에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마을이름이다. 예전에 섬둘은 물이 깊어 고기잡이배들이 다녔으며 그 배들이 저녁 때 불을 밝히고 고기 잡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래서 섬둘은 신석8경의 하나인 섬계어화(剡溪漁火)와 모산8경의 하나인 섬석어화(剡石漁火)에 해당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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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어 행해지는 생활 풍습. 강릉 지역은 어촌과 농촌, 산간 지역이 공존하는 고을이어서 경치가 아름답고, 세시풍속 또한 자연과 어울려 노는 사계절의 놀이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세시 풍습은 달을 통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습속이 발달되어 있는데, 달이 떴을 때는 횃불싸움이나 달맞이를 통해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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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마을. 어리미[幼山]는 유산동 지역의 별칭이기도 하지만, 유산동에 위치한 노암초등학교의 남쪽과 모산봉 북동쪽 사이에 있는 마을 일대를 일컫는 명칭이기도하다. 모산봉 옆에 있는 작은 봉이라 ‘어린 뫼’라고 했는데 모래재에서 온 어머니가 이곳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미는 뫼(山)에서 변한 말로 ‘어린 뫼’가 변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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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속한 법정동. 유산동(幼山洞)은 강릉의 안산인 모산봉에서 내려온 어머니가 모래재를 거쳐 이곳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하여 어리미라고 하였다. 유산동은 원래 강릉군 남일리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에 문암리와 자가곡면의 신석리를 합해 유산리라 하여 성남면에 편입되었다. 1920년에 성남면과 덕방면이 합쳐질 때 성덕면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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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남동에 속한 법정동. 장현동(長峴洞)은 노암동 진재등에서 넘어오는 ‘긴 재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장현동은 원래 강릉군 남이리면에 딸린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장현리라고 하여 성남면에 편입되었다가 1920년에 성덕면에 편입되고, 1955년에 강릉시에 편입되어 박월리와 담산리를 합쳐 법정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