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돌해수욕장의 동쪽에는 산과 같이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꼭대기에 해당화를 신목으로 하는 서낭당이 있다. 이곳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다. 조선시대 이 마을에는 해(海)씨 성을 가진 아리따운 아가씨와 멀리서 고기 잡으러 온 봉(鳳)씨 성을 가진 청년이 있었다. 아가씨와 청년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 사실은 금세 마을에 소문으로 퍼져 나갔다. 나이가 차면 부모가 짝을...
행정구역상 주문진읍 주문 6리와 주문 12리에 해당되는 어촌이며, 법정명(法定名)은 우암진리(牛岩津里)이고,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자연마을이다. 주문진 북쪽 해안에 위치한 아담한 항구마을 소돌은 마을의 윤곽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소돌 또는 우암(牛岩)이라 불린다. 이름에 걸맞게 마을에 큰 바위들이 많은데,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을 이루는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