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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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전해 내려오는 범일 국사의 출생담과 당신화. 대관령 국사 성황당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북쪽으로 1㎞ 지점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제당은 약 5평 규모의 목조와가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범일 국사의 화상이 그려져 있다. 매년 음력 4월 12일 금줄을 치고 4월 15일 제사를 지낸 후 위패를 모시고 대관령 여국사 성황당에 합위(位牌)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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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전해오는 범일국사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 범일국사의 탄생담은 1962년 최선만이 강릉 관광 협회에서 간행한 『강릉의 역사변천과 문화』라는 책에서 처음 채록하여 소개한 것을 이후 여러 저술과 논문에서 인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이된 탄생담이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대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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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굴산사지에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강릉굴산사지석불좌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으로 알려진 굴산사지에 위치한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굴산사는 통일 신라 문성왕 9년(847) 구산조사의 한 사람이었던 범일(梵日)이 명주 도독(溟州都督)의 권유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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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는 지역민들이 신에게 안녕과 풍요 다산을 기원하는 공동체 의례이자 우리나라 단오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다. 음력 4월 5일, 신주 담기를 시작으로 4월 15일,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 성황제를 갖고 단풍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강릉으로 내려와 국사 여성황사에 합사한다. 음력 5월 3일, 제장을 남대천(南大川) 단오장 가설 제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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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에 건립된 조계종 계통의 암자. 강릉 굴산사지 인근 넓은 벌판 가운데 동향으로 건립되었다. 굴산사지에 건립되었다고 하여 ‘굴산사’라 이름하였다. 1999년부터 범일국사 추모 다례를 올리고 있다. 굴산사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641-20에 위치한다. 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건물이다. 법당에는 굴산사지 유물인 비로자나불좌상 2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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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梵日)은 사굴산문(闍堀山門)의 본산인 굴산사(屈山寺)를 창건한 신라시대 선승(禪僧), 굴산사지(屈山寺址)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었던 굴산사(崛山寺)의 옛 절터.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는 굴산사지가 있다. 창건연대와 연혁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범일이 입당구법(入唐求法)한 후 귀국하여 851년(문성왕 13) 명주도독 김공(金公)의 청을 받아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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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마을. 재궁말(齋宮村)은 마을을 처음 개척한 평해황씨들의 재궁인 감모재(感慕齋)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재궁말은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梵日國師)의 탄생 마을이다. 재궁말 앞에는 선래에서 흘러오는 내가 흘러가고, 뒤에는 칠성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감싸고 있다. 재궁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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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마을에 어려 있는 설화는 역시 범일국사에 관련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미 유명한 이야기지만, 학바위와 석천(石泉) 우물에 서린 범일국사의 설화를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옛날 굴산에 나이가 찼지만 마땅한 혼처가 없어 시집을 못가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하루는 이 처녀가 석천에 물을 길러 갔다가 햇빛이 비친 우물물을 표주박으로 떠 마셨다. 그 후 날이 갈수록 몸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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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을은 신라말 불교의 9산 중 하나인 사굴산파를 열었던 범일국사의 탄생지이며, 동시에 범일이 창건한 사굴산파의 종찰이었던 굴산사터가 있는 곳이다. 또한 왕고개, 장안성 등 고려멸망의 전설·설화가 전해오고, 조선시대 석천서원의 옛터에 행단(杏壇)으로 있었던 수령 5백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글 읽는 전통이 이어져 근대 민족교육의 산실 학산서당과 학산보흥강습소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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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은 굴산사가 있어 옛날에는 굴산(崛山)이라 했는데, 그 후 마을 뒷산 우거진 노송에 학들이 서식해 부락의 자연경치가 절경을 이루었고 이를 가리켜 ‘학산(鶴山)’이라 하였다. 이 지역의 독특한 지명들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먼저 마을과 골의 이름부터 알아보자. 왕고개에서 마을로 오면서 오른쪽으로 옛길너머에 있는 골이 가랑골이다. 이곳에 옛날에 곶집이 있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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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재궁마을 북쪽 골짜기에 있는 바위. 학바위는 굴산사지마을 뒷산 기슭에 있다. 범일의 어머니가 범일을 낳고 버렸던 곳으로 학들이 날아와 날개로 갓난아기인 범일을 감싸주고 재워주며, 붉은 열매를 먹이면서 범일을 지켜준 곳이라 전한다. 석천과 학바위에 얽힌 「범일국사 탄생설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조당집과 『임영지(臨瀛志)』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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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에서 올리는 마을 제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이 만들어지고 대동제를 지내온 것은 조선 중기에 학산 마을의 유력한 성씨들이 입촌하면서부터이다. 그러므로 약 4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산2리 서낭당의 제례는 음력 정월 초정일(初丁日) 올리는 마을 제사가 있지만 최근 지역에 널리 알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