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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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가새골에 있는 천연 동굴. 이칭 가새골굴이란 가새골에 있는 굴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가새골’이란 골이 길가에 있어서 길가에 있는 골이란 뜻으로 ‘갓골’이라 하였는데, ‘갓골’이 변해 나중에는 가새골이 되었다. 또 예전에 이 골에 학식이 높은 선비가 살아서 그를 높여 ‘아름다운 선비가 사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가사골[佳士골]이라 하였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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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선행을 펼쳐 마을을 구한 산계리 선각자들의 사적을 기록한 사적비. 1780년을 전후하여 산계리에는 기존의 전세(田稅)에 산삼 공납이 추가되었고 설상가상 심한 흉작으로 지역민이 마을을 떠나는 유리(流離) 현상이 심하게 되자, 고진창(高鎭昌), 우광택(禹光澤), 전삼박(全三泊) 등 14명이 상계(上啓)하여 관가로부터 경공(京貢)의 산삼을 감량 받았다.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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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한 행정리. 옥계면 소재지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의 동쪽으로는 동해시 망상동, 서쪽으로는 산계리, 정선군 임계면, 남쪽으로는 동해시 삼흥동, 북쪽으로는 천남리, 현내리, 산계리와 접해 있다. 옛 지명이 ‘오일(梧谷, 午日)’이어서, 아랫오일[1리], 윗오일[2리]이라 칭하였는데 ‘현내 남쪽, 양지쪽’이라 하여 남양리라 불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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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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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에 있는 마을. 반바우(泮岩)라는 명칭은 옥계 면소재지인 현내리와 산계골 마갈의 중간 지점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옥계장과 임계장을 다니던 장꾼들이 중간 지점이 되는 반바우에서 쉬어 갔다고 한다. 반바우로 흐르는 산계천 남쪽에는 곰밭골이 있는데, 이곳은 반암8경 가운데 하나인 ‘웅전박설(熊田薄雪)’에 해당된다. 곰밭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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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나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을 모셔두고 배향하는 곳. 사우(祠宇)는 선현 봉사와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건립된 서원과 문중의 중요 인물의 제향처로 활용되었던 재실의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강릉 지역에서는 서원은 2개이고, 사우는 12개, 당은 4개, 재사는 56개이고, 기타로 문정공부조묘와 종선각이 있다. 위의 현황에서 향중사림이나 부민 발의로 건립된 오봉서원,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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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한 법정리. 산계리는 주수천 중상류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남양리, 동북쪽은 현내리, 낙풍리, 서쪽은 왕산면 목계리, 남쪽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왕산면 송현리, 북쪽은 북동리, 낙풍리와 접해 있다. 산계리에 산계사(山溪寺)가 있어 산계라 했다. 또 세 골[절골, 황지골, 영밑골]에서 흘러내리는 내가 세 개라 삼계라 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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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로 흐르는 하천. 산계천은 산계리로 흐르는 하천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산계천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석병산과 산계령에서 내려온 산 능선에 감싸여 흘러내린다. 산계천의 발원지는 선목이, 석병산, 산계령이 되는데 선목이는 황지미골 제일 안쪽에 있는 고개이고, 석병산은 절골 안쪽에 있는 산이고, 산계령은 영밑골 제일 안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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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여덟 곳의 경승지. 봉장명월(鳳璋明月)[산계 3리 학림에 있는 봉장산[남산]에 비치는 밝은 달의 모습]·병산야월(屛山夜月)[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자병산에 달빛이 비쳐 붉게 반사되는 모습]·학림청풍(鶴林淸風)[숲이 우거진 학림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황지수조(凰池水釣)[황지미골에 있는 봉재정에서 유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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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어 행해지는 생활 풍습. 강릉 지역은 어촌과 농촌, 산간 지역이 공존하는 고을이어서 경치가 아름답고, 세시풍속 또한 자연과 어울려 노는 사계절의 놀이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세시 풍습은 달을 통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습속이 발달되어 있는데, 달이 떴을 때는 횃불싸움이나 달맞이를 통해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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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남면치 고개에서 현내리 동해 대로에 이르는 도로. 옥계로는 옥계 지역에서 영서 지역을 넘어오고 넘어가는 관문 도로이다. 옥계로가 시작되는 남면치 고개는 높이 400여m로 국도 42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남면치 고개에서 구불구불하고 급하게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서 옥계 초등학교 남양 분교[폐교]를 거쳐 현내리에서 동해 대로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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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속한 면. 1782년(정조 6)에 강릉현 우계면이라 칭한 후 줄곧 우계면으로 불리다 1914년 ‘옥천우계(玉泉羽溪)’의 의미로 강릉군 옥계면(玉溪面)으로 개칭되었다. 옥계면은 옛 예국의 땅으로서 한사군 때 임둔 땅이었고, 313년(고구려 미천왕 14)에 현재의 묵호 지역을 포함하여 하슬라주 우곡현에 속하였다. 397년(신라 내물왕 42)에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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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는 산계1리에 1곳, 산계2리에 2곳, 산계3리에 2곳으로 5개의 서낭당이 있다. 산계1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1리 1반[설암], 산계2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 1반[하반암]과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 2반[상반암], 산계3리 서낭당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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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787번지에 있는 비각. 1780년 전후로 하여 산계리에는 기존의 전세(田稅)에 산삼(山蔘) 공납이 추가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심한 흉작으로 동민들의 유리(流離) 현상이 심해졌다. 고진창(高鎭昌), 우광택(禹光澤), 전삼박(全三泊) 등 14명이 상계(上啓)하여 관가로부터 경공(京貢)의 산삼을 감량 받았다.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먼저 50양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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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서 동해에 이르는 하천. 주수천(珠樹川)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의 생계령과 절골, 황지미골에서 발원한 물이 학림(鶴林)에서 만나 동쪽으로 흘러 동해로 빠져나가는 하천이다. 하류의 천남리 일대에서는 북류하는 남양천을 합류하고, 본동의 가평들 일대에서는 동류하는 낙풍천을 합류한다. 백두대간에서 강릉시 남서단에 위치하는 능선부는 북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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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3리에 있는 마을. 하황지미는 계곡인데, 예전에 봉황들이 날아오는 연못이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연못 이름이 마을 이름으로 되었다. 황지미는 깊은 계곡이어서 상황지미와 하황지미로 나누었는데 상황지미는 선목이 밑이 되고, 하황지미는 계곡 입구가 된다. 황지미 계곡은 만덕봉과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석병산에서 내려온 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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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에 있는 농촌 체험 중심 특성화 마을. ‘북동(北洞)’은 현내리의 북쪽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울타리’라는 명칭은 마을 주민들이 한울타리 안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미이다. 북동리는 본래 강릉군 옥계면 지역으로 1916년에 사기막, 검정밭, 다릿골, 덕우동, 호내를 합하여 북동리라 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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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속한 법정리. 현내리(縣內里)는 ‘현(縣) 내(內)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원래 강릉군 우계현(羽溪縣)의 소재지였으며, 1916년에 향교말, 드릉담, 잿말, 장거리를 합쳐 현내리라 하였다. 1955년 9월 1일 강릉군에서 명주군으로 소속이 바뀌었고,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으로 강릉시에 편입되었다. 옥계의 옛 지명이 옥천현(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