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으로 내려오는 무당으로 신들림의 현상 없이 학습을 통해 굿을 하는 무당. 우리나라의 무당은 신이 들려 내림굿을 통해 무당이 된 강신무와 집안으로 내려오는 세습무로 구분된다. 대개 한강 이북 태백산맥 이서지역이 강신무권이고 한강 이남 태백산맥 이동지역은 세습무권으로 나뉜다. 세습무들은 무가끼리만 결혼하는 특수혼을 통해 혈통을 지켜왔다. 강릉 지역은 전통적으로 세습무권에 속한다....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호 강릉 단오제 굿 부문 예능 보유자. 삼척에서 출생하였지만 강릉으로 이사와 살면서 강릉 단오굿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세습무로 일가를 이루어 현재 남동생 신동해(申東海)[악사], 아들 김명익[악사]·김명광[악사]·김명대[악사], 며느리 빈순애(賓順愛)[세습무], 외손주 박현수, 외조카 김장길 등이 대를 이어 단오굿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