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효부·열녀. 시아버지가 병에 걸려 노루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라 구할 길이 없었다. 이에 목욕재계하고 하늘에 기원하자 어디선가 노루가 나타나 마구간으로 들어왔다. 얼른 노루를 잡아 시아버지에게 먹였다. 얼마 후 시아버지의 병이 다시 위독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흘려 넣어 시아버지가 3일을 더 살게 하였다. 최씨는 시집간 지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