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유학자 둔산(遯山) 이석하(李錫夏)의 시문집. 이석하[1845~1922]의 자는 내범(乃範), 호는 둔산으로, 그의 글들을 모은 문집이 『둔산유고』이며 전체 2권으로 되어 있다. 그의 후손들이 1938년에 석판인쇄로 출판한 책이다. 『둔산유고』는 ‘무인맹하(戊寅孟夏) 충효재간(忠孝齋刊)’이라는 기록이 있다. 무인년은 1938년이고 충효재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위패를 모신 사당. 강릉시 저동길 113[저동 293번지]에 있는 강릉박씨대종회 소유의 경양사는 신라 일등공신 관설당(觀雪堂) 박제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박제상은 417년에 눌지왕의 명을 받고 고구려에 볼모로 가 있던 왕의 동생 복호(卜好)를 데려 왔고, 다음에는 일본에 가서 볼모로 잡혀 있던 왕자 미사흔(未斯欣)을 신라로...
조선시대의 효자. 어머니가 병이 났을 때,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입에 넣어 드려 하루를 더 살게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죽을 먹고 상복을 벗지 않았다. 고을에서 효성이 지극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증석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