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孔子), 주자(朱子), 송시열(宋時烈)과 함헌(咸軒)을 제향하는 서원. 1777년(정조 1)에 어촌 심언광의 후손인 심상현(沈尙顯)이 어촌이 중국에서 가져왔다는 주자의 영정을 계기로 하남영당을 중건하고 서원을 창건하려 하였다. 그러나 사인(士人) 김형진(金衡鎭)은 그 영정(影幀)이 진상(眞像)이 아니라고 하면서 명륜당에서 재회(齋會)를 열어 반대한 후 권학준(權漢準...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최운우(崔雲遇)의 현손이다. 노봉(老峯) 민정중(閔鼎重)에게 글을 배웠으며, 1684년(숙종 10) 생원에 올랐다. 최해웅이 16세 때 지은 「경포대」 시는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대관령에 올라 읊은 시가 전해진다. “대장부 칼을 집고 높은 봉에 의지하여, 맑은 정기 호흡하며 땅 끝을 굽어보네. 기운이 충만하니 산도 낮아 보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남산재에 소재했던 정자. 취원정은 진사 최해웅(崔海雄)이 18세기 경에 건립하였다. 최해웅은 이 정자를 건립한 후 시를 즐기며 여생을 마쳤다. 언제 소실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최해웅(崔海雄)은 최도경(崔蹈景)의 현손으로 노봉(老峯) 민정중(閔鼎重)에게 배웠으며, 16세에 지은 「경포대」 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