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효부. 95세를 살면서 시부모에게 효성을 다하였다. 김담(金譚)의 어머니 심씨(沈氏)에게는 눌질정(訥叱丁)이라는 여종이 있었는데 이 여종은 84세를 살면서 심씨를 정성껏 봉양했고 죽은 뒤에도 3년 동안 상복을 입었다. 사람들이 “소리(所里)의 딸은 오래 살면서 효성을 다했고 심씨의 종은 90세가 가깝도록 충성을 다하였다.”고 하면서 칭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