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주(裵文周)의 처 김해 김씨(金海金氏)의 효부비(孝婦碑). 김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강릉시 옥계면 현내 2리 193번지 도로변에 있다. 효부각(孝婦閣)이라 이름 지어진 비각 안에 받침돌 위에 높이 80㎝, 두께 10.8㎝, 너비 38㎝의 몸돌을 세웠다. 비 전면에는 “학생배공문주지처효부김해김씨지려(學生裵公文周之妻 孝婦金海金氏之閭)”가...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강릉에 거주 해 온 성씨와 관련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성씨조(姓氏條)」를 통해 그 초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김유신을 모신 화부산사의 다례. 김유신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22일에 김해김씨의 주관으로 치제한다. 문헌상에서는 1884년(고종 22)부터 다례가 치제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이 시기는 그간의 사당이 퇴락하여 새로이 마련한 시점이 된다. 따라서 다례는 그 이전부터 치제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역과 철도의 개설, 도로의 개설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