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왕생을 기원하며 향나무를 심었던 정동진에 전해오는 설화. 강원도 동해안에는 일찍이 천 년 후 미륵왕생을 기원한 매향터가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충선왕 원년에는 동해안을 다스렸던 관원들이 향나무 2,500그루를 묻는 행사에 참여한 기록이 고성 사선봉의 「매향비문」에 전하는데, 정동진에 무려 310그루를 묻었다고 한다. 허균(許筠)은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
강릉 지역 출신으로 정유년인 1897년생 28명으로 조직한 문인계. 회정계는 정유년생이 모인 계라는 뜻으로 창선징악(彰善懲惡), 우의친목(友誼親睦), 애경상문(哀慶相問), 일상일영(一觴一詠)을 덕목으로 하였다. 이들 계원은 홍행춘풍(紅杏春風), 녹음복염(綠陰伏炎), 황국추월(黃菊秋月), 백매납설(白梅臘雪) 때 매월 정일(丁日)을 택하여 좋은 곳을 찾아 쓴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