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 질러 두 줄을 맨 뒤, 줄 아래에 발판을 걸쳐 놓고 거기에 올라앉거나 서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 날게 하는 놀이. 추천(鞦韆)이라고도 하고, 반공중에 노니는 선녀와 같다는 의미에서 반선희(半仙戱)라고도 한다. 단오 때 부녀자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놀이이다. 최세진의 『...
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강릉. 자는 경열(景說). 강릉군(江陵君) 최유련(崔有漣)의 5대손이고 고조는 좌찬성(左贊成)인 최이(崔迤)이며, 목사 최경지(崔景智)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진사 최계원(崔季元)이고 아버지는 문장령 최홍(崔泓)이며 어머니는 강릉김씨(江陵金氏)로 현감인 김정(金精)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두루 경사(經史)를 섭렵하였다. 실학(實學)에 뜻을 두고 성명(性命...
최응록(崔應祿)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효자각. 최응록은 중종 때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효행이 지극하여 정릉참봉(定陵參奉)에 천거되었다. 최응록의 호는 성재(省齋)이다. 희경공(僖景公) 좌찬성(左贊成) 최이(崔迤)의 6세손이고 아버지는 최숙남이다. 최응록은 아버지가 병이 나자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약에다 섞어 드시게 하여 병을 낳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