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을 배경으로 한 최성각의 단편 소설. 「진또배기 그늘」은 서술자가 동년배 동향 출신인 함영호 씨로부터 고향 강릉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에 관한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는 진또배기 그늘에서 나무오리를 쥐고 패륜의 이야기를 나누는 예닐곱 명의 할머니들에 의구심을 갖다가, 그들이 폐건물의 잔해 속에서 발견된 할머니들의 억울한 영(靈)임을 알게 된다. 그들의...
강릉 사람과 강릉 지역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강릉은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쓴 허균과 깊은 관련이 있는 소설의 고장이다.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시의 고장으로 더 널리 인식되어 왔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누정 문화, 그리고 율곡 이이부터 시작된 유교 전통이 이런 인식을...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했거나 창작 활동을 한 인물, 그리고 강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발표한 인물. 문학가는 문인, 문학인 등과 상통하는 말로, 일정한 등단 절차를 거쳐 문학 창작 활동을 하는 전문 문인을 말한다. 시, 소설, 아동 문학, 문학 평론 등의 장르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통칭한다. 이 글에서는 강릉 문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인과 아동 문학가는 동인지와 문학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