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
강릉최씨 삼현(三賢)으로 불리는 최치운(崔致雲), 최응현(崔應賢), 최수성(崔壽峸)의 행적을 기록한 유고집(遺稿集).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1390~1440]은 1417년(태종 17)에 사마시와 문과에 합격하였다. 아들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1428~1507]은 1454년(단종 2)에 생원으로 문과에 합격하였다. 최응현의 손자인 원정(猿亭) 최수...
-
강릉 12향현, 조선시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충·효·예의 성리학적 이념을 실천했던 강릉의 대표적인 열두 명의 학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향현사(鄕賢祠)에 배향되었다. -강릉을 빛낸 열두 명의 선비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100분의 선조들을 생각한다. 그 인물들이 노래에 나오는 대로의 훌륭한 생애를 살아갈...
-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친족, 혈연, 지연, 학연, 촌락, 동문수학, 나이(동갑) 등을 매개로 결성되는 결사체. -‘계(契)’를 아십니까 - 강릉 지역의 전통적인 계문화 계라고 하면 ‘아줌마들’이 식당에서 벌이는 회식 자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계모임, 계가 깨졌다, 패가망신… 이런 말부터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목돈을 모으는 위험하고 원시적인 방식이 계의...
-
강원도 강릉 지역에 살았던 조선 중기의 열녀.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후손으로 진사 최문해(崔文海)의 딸이다. 권처평(權處平)의 처 최씨는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만나 욕을 보일 위기에 처하자 벼랑에 스스로 몸을 날려 죽음으로써 정절을 지켰다. 아들 권덕유(權德裕)는 왜적의 손에 죽은 어머니 시체를 안고 장례를 치른 후 3년 동안...
-
최치운(崔致雲), 최응현(崔應賢), 최수성(崔壽峸)의 신도비가 있는 비각. 강릉최씨[필달계] 종중에서는 조은(釣隱) 최치운, 수헌(垂軒) 최응현, 원정(猿亭) 최수성을 최씨삼현(崔氏三賢)이라 칭송한다. 이에 삼현의 신도비를 함께 보관하고 있는 비각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강릉최씨[필달계] 종중에서는 1957년 최수성의...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字)는 개지(介之), 호는 매창(梅窓).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손자이며 수헌공(睡軒公) 최응현(崔應賢)의 셋째 아들이다. 1498년(연산군 4) 소과에 입격하고, 1504년(연산군 10) 별시문과에 장원급제를 하였으나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관직에 오르지 못하였다. 1506년(중종 1)에 왕에게 상소하여 성균관 전적에 올랐고, 이어 사...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종의(宗誼).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손자이고, 수헌공(睡軒公) 최응현(崔應賢)의 맏아들이다. 셋째 아들인 최세절(崔世節)은 호조판서를 지냈다. 성종(成宗) 때 생원시(生員試)에 입격하여 진사에 올랐다. 음직(蔭職)으로 울진현령(蔚珍縣令)과 금구현령(金溝縣令)을 지냈다....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손자이고,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의 아들이다. 부인은 철원최씨(鐵原崔氏)로서 승지(承旨) 최철관(崔哲寬)의 딸이다. 아들인 원정(猿亭) 최수성(崔壽峸)은 강릉 12향현(鄕賢) 중의 한 사람으로 향현사(鄕賢祠)에 제향되었다. 울진현령(蔚珍縣令)을 지낸 최세충(崔世忠)이 형이며, 호조판서를 지낸 최세절(崔世節)이 아...
-
조선시대의 효자. 본관은 강릉(江陵). 이조참판을 지낸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후손이다. 평소에 효성이 지극하여 아버지가 병이 나자 변을 맛보며 치료를 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죽만 먹으며 3년상을 지냈다. 최수정(崔受禎)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
강릉 출신의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호는 동강(東崗).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이 손자이다. 99세를 살아서 기애(耆艾: 장수한 사람)에 속하였다. 영월군수와 정선군수를 지냈으며 중정대부(中正大夫)에 봉해졌다. 벼슬은 삼사(三司)의 좌윤(左尹)에 이르렀다. 조선 초에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추증되었다....
-
조선 전기의 문신인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의 행적을 적은 신도비. 최응현 신도비는 1687년(숙종 4)에 세워진 것으로 비문에는 신도비문 작성 경위, 최필달(崔必達)을 시조로 하는 강릉최씨의 상계와 조상의 공적, 수헌공의 행적과 후손들의 행적, 그리고 비명(碑銘)이 기록되어 있다. 최응현의 묘소에 비가 있었으나 오래되어 마모되자 후손들이 최응현의 행적을...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자는 찬보(粲甫).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의 후손으로 최하적(崔夏績)의 아들이다. 1729년(영조 5)에 식년시 병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함경도판관에 이르렀다. 벼슬을 지낸 후 조급하거나 서두르는 일이 없이 분수를 지키며 살았다. 거처하는 곳에 집을 지어 ‘양한재(養閑齋)’라 이름 하였다. 소나무와 대나무·매화·국화를 매우 사랑하여 군자로서의...
-
조선 전기의 문신인 최치운(崔致雲)[1390~1440]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 최치운의 자는 백경(伯卿)이고, 호는 경호(鏡湖)·조은(釣隱)이며 본관은 강릉이다. 경흥부원군(慶興府院君) 충무공(忠武公) 최필달(崔必達)의 후손이다. 1408년(태종 8)에 사마시에 입격하였고, 1412년(태종 12)에는 향유(鄕儒) 68인과 더불어 강릉향교 중건을 건의하는 공장(供狀)을...
-
충신과 효자·효부 그리고 열부·열녀의 총칭. 1. 충신 강릉에는 많은 충신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강릉 출신으로 나라와 향리를 위하여 헌신한 열두 명을 강릉향현사에 모셔놓고 그 뜻을 기리고 공로를 추모하고 있다. 조은(釣隱) 최치운(崔致雲)을 비롯하여 눌재(訥齋) 이성무(李成茂), 수헌(睡軒) 최응현(崔應賢), 춘헌(春軒) 최수(崔洙), 괴당(槐堂) 김윤신(金潤身), 사휴당(四休堂)...
-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사당. 향현사는 강릉 지방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 사람의 행적을 후세에 전하여 귀감을 삼기 위해 위패를 모시고 제례를 행하는 곳으로, 최치운(崔致雲) 등 6인을 배향하고 있다. 강릉 향현사 건립은 이 지역 오봉서원이나 송담서원의 경우와 같이 향교를 중심으로 한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관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