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모시는 문묘의 중수에 관한 기록. 옛 문묘와 지금의 문묘를 비교하며 반성하고, 강당과 재랑(齋廊) 중수, 공자의 도를 존숭하여 백성들을 교화시키고자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에 향학이 들어 온 지 5백여 년이 지났는데, 낡은 문묘의 모습을 바라보고 이택규(李宅珪)가 옛날의 위엄이 있는 모습과 지금의 초라한 모습을 비교하며 중수를 호소하였다. 급...
공자의 위패를 모신 강릉향교 문묘의 정전(正殿). 1313년 충선왕 때에 당시 강릉도존무사(江陵道存撫使)였던 김승인(金承印)이 화부산 밑에 현재 모습과 같은 문묘를 건립하였다. 강릉시 명륜로 29[교2동 233번지] 화부산이 둥글게 에워싼 내부의 북측에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향교가 있는 지역은 명륜고등학교의 교정이 되었다. 1313년 문묘를 건립하였으...
1919년 3·1운동 당시 강릉 일원에서 전개된 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비롯된 만세운동은 곧 전국적으로 파급되었다. 강릉에서는 초당리 청년 최돈옥(崔燉玉)이 탑골공원의 독립선언 식장에 참여하고 돌아온 즉시 창동회(昌動會)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대체로 강릉 지방의 3.1운동은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 후인 4월 2일과 4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