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자임(子任), 호는 이설당(梨雪堂). 김세훈(金世勳)의 아들이고, 애일당(愛日堂) 김광철(金光轍)의 아우이다. 1519년(중종 14) 사마시 생원에 입격하였고, 1526년(중종 21) 별시에 을과로 합격하였다. 성품이 중후(重厚)하고 덕이 높고 도량이 컸다고 한다. 당시 이기(李芑)나 윤원형(尹元衡)이 세력을 떨치며 권력을 농단할 때에도 자신의 뜻을 전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우계(羽溪). 할아버지는 우계[지금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출신 이지방(李之芳), 아버지는 참판 이광식(李光軾)이며, 어머니는 이세응(李世應)의 딸이다. 1543년(중종 38)에 생원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명종 연간에 정언을 비롯한 삼사(三司)의 관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이언적(李彦迪)을 탄핵하는 등, 윤원형(尹元衡)을 좇아 사림파(士林...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덕수. 자는 덕형(德亨). 아버지는 좌참찬(左參贊)에 추증된 이천(李蕆)이고 부인은 신사임당이며, 율곡 이이(李珥)의 아버지이다. 50세가 되던 해에 음직(蔭職)으로 수운판관(水運判官)에 임명되었고, 그 후 내섬시(內贍寺) 주부(主簿)·종부시(宗簿寺) 주부·사헌부 감찰 등을 지냈다. 당숙 이기(李芑)가 우의정으로 있을 때 그의 휘하에 잠시 있었다. 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