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촌리의 문화유적으로는 앞서 민담에서 보았던 효자정문(孝子旌門)을 먼저 꼽을 수 있다. ‘효자학생이동규지려(孝子學生李東奎之閭)’라는 것이 정식 명칭인데, 위촌 1리 산 115번지 길가에 있는 효자각으로 이동규(성주이씨)가 아버지의 원한을 씻은 다음 나라에서 효자 정려를 내렸다고 한다. 아버지가 독살당한 후 17년 동안 원한을 풀기 위해 노력하면서 상복을 입고 지낸 이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