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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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을 토대로 하여 구축된 테마별 문화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향유 루트이다. 강릉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관광지라 할 수 있다. 강릉 지방의 테마 문화 관광은 수려한 자연경관, 유구한 역사와 문화재, 선조들의 숨결과 삶의 지혜와 멋과 맛, 그리고 뛰어난 강릉의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강릉이 지닌 수려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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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매봉에서 발원하여 구정면 구정리로 흐르는 하천. 구정면의 구정리로 흐르는 내여서 생긴 이름이다. 구정천의 발원지는 구정리 남쪽에 높이 솟은 매봉[강릉시 왕산면 도마리와 경계]인데 이곳에서 흐른 물이 새간지골에 와서 큰골에서 흘러온 물과 합쳐 구정리로 흐른다. 구정천의 물줄기는 자반둔지에서 흘러온 물과 합쳐 여찬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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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속한 법정리. 북쪽으로는 성산면 상북리와 오봉리, 서쪽으로는 왕산리, 남쪽으로는 목계리와 대기리, 동쪽으로는 구정면과 접해 있다. 도마리는 복숭아와 매화가 많다고 하여 도매리(桃梅里)라 하였으나 고려 말 우왕이 이곳 큰골에서 은거할 때 나무[林]가 삼[麻]처럼 우거진 곳에 도읍하였다 하여 ‘도마(都麻)’라 하였다는 설과, 마을 형국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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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특별행정구역. 신라시대에는 지방제도로서 주군제도와는 별도로 특수행정구역으로 왕경을 모방한 소경(小京)을 설치하였다. 주군이 군정적 거점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데 비해 소경은 주로 정치적·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성격이 강하였으며 주군을 견제·감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의 지방통치조직은 삼국통일에 따른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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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옛날부터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산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방의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다시 말해 영동 지역은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한국불교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지역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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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속한 법정리. 고려가 이성계에 의해 멸망하자 조선에서 벼슬을 하지 않은 최문한, 김충한, 이장밀, 김경 등이 이곳에 와 고려 우왕의 위패를 모신 어단을 쌓아 놓고 고려 사직에 대한 충절을 지켰다. 조선에서 벼슬을 하지 않은 불사이군의 선비 정신이 나타난 곳이라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설과, ‘고기를 잡는 큰 못의 모습’처럼 되어 있는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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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와 구정면 학산리를 잇는 고개. 왕고개[王峴]는 고려 말 우왕과 창왕이 넘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우왕과 창왕은 이성계 일파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이 고개를 넘어 장안성에 와서 머물렀다고 한다. 왕고개는 늘목재에서 동북쪽으로 내려오다가 새끼미로 이어지기 전에 있는 고개이다. 북쪽은 구정면 여찬리 봉양동, 남쪽은 구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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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초명(初名)은 여주(汝舟), 본성(本姓)은 김씨. 신라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의 후손으로 왕씨는 사성(賜姓)이다. 충렬왕(忠烈王) 때 문과에 급제하여 충숙왕(忠肅王) 초에 규정(糾正)을 지냈다. 1321년(충숙왕 8) 좌사보(左司補)로 있을 때, 임금의 총애를 받던 이인길(李仁吉)의 장인 최득화(崔得和)를 수주(隨州)의 수령으로 임명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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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관령 산정 동남쪽으로 우뚝 솟은 제왕산이 있어 왕성한 산줄기가 뻗어 있다는 뜻에서 왕산리라 했다. 원래 강릉군 구정면 지역으로 1916년에 곰자리[熊宿洞], 쑥밭버덩[蓬田坪], 입내골[立來谷], 제리니[紫蓮洞], 장재벌[長者坪], 큰골[大谷]과 성산면 오봉리 일부를 병합하여 왕산리라 하여 상구정면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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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속해 있는 면(面). 고려 우왕(禑王)이 왕산면 왕산촌[현 왕산리]에 유배되어 갇혀 있었다 하여 ‘제왕산(帝王山)’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후에 ‘왕산’이 되었다. 원래 왕산면은 강릉군 구정면 지역으로 1914년 면 폐합에 따라 늘목재와 새재를 중심으로 상, 하 2개면으로 나눠 위쪽을 상구정면이라 하여 도마, 목계, 송현, 고단, 대기, 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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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왕고개의 북동쪽 구릉상에 있는 토석혼축성(土石混築城). 왕현성에 대한 사료적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근간에 간행된 자료들이 민간에 전해오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강릉의 남쪽 약 1리, 학산리 북서 구릉상에 있는 토루(土壘)로서 둘레 약 300간이며, 일반에서 장안성지라 칭하며, 강릉이 예국의 도읍이었을 때 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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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고려 밀직사(密直使) 유계조(柳繼祖)의 아들이다. 시호는 충경(忠景)이다. 고려 우왕 때 문과에 급제, 전의부령(典儀副令)을 거쳐 판종부시사(判宗簿寺事)가 되었다. 1392년 이조전서(吏曹典書)로 있을 때, 조선왕조 개국에 협력한 공으로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에 책록되고 이듬해 중추원 부사가 되어 강릉도관찰출척사를 겸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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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에 있는 구릉지대. 장안동은 고려 말에 우왕이 이곳에 행궁[장안성]을 짓고 기거하였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왕고개에서 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내려가면 나타나는 분지에 있다. 장안동은 왕고개에서 내려온 산 능선에 있는 구릉지로, 능선이 새끼미로 이어진다. 장안동은 성터로 알맞은 구릉인데 동쪽에 있는 마을이 새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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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해발 840.6m의 제왕산 정상에 있는 고대 석축 산성. 제왕산성(帝王山城)은 고려말 우왕(禑王)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을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우왕은 왕씨가 아닌 신돈(辛旽)의 아들 신우(辛隅)로 몰리어 쫓기는 신세였으며 강릉으로 옮긴 후 한 달도 못되어 공양왕(恭讓王)이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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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마을에 어려 있는 설화는 역시 범일국사에 관련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미 유명한 이야기지만, 학바위와 석천(石泉) 우물에 서린 범일국사의 설화를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옛날 굴산에 나이가 찼지만 마땅한 혼처가 없어 시집을 못가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하루는 이 처녀가 석천에 물을 길러 갔다가 햇빛이 비친 우물물을 표주박으로 떠 마셨다. 그 후 날이 갈수록 몸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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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을은 신라말 불교의 9산 중 하나인 사굴산파를 열었던 범일국사의 탄생지이며, 동시에 범일이 창건한 사굴산파의 종찰이었던 굴산사터가 있는 곳이다. 또한 왕고개, 장안성 등 고려멸망의 전설·설화가 전해오고, 조선시대 석천서원의 옛터에 행단(杏壇)으로 있었던 수령 5백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글 읽는 전통이 이어져 근대 민족교육의 산실 학산서당과 학산보흥강습소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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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은 굴산사가 있어 옛날에는 굴산(崛山)이라 했는데, 그 후 마을 뒷산 우거진 노송에 학들이 서식해 부락의 자연경치가 절경을 이루었고 이를 가리켜 ‘학산(鶴山)’이라 하였다. 이 지역의 독특한 지명들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먼저 마을과 골의 이름부터 알아보자. 왕고개에서 마을로 오면서 오른쪽으로 옛길너머에 있는 골이 가랑골이다. 이곳에 옛날에 곶집이 있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