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효자. 아버지가 병을 앓을 때 대변을 맛보며 간호를 하였고, 생선과 꿩을 얻어 아버지를 봉양하였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였을 때는 죽으로 연명하며 여묘살이를 하였다. 1865년(고종 2)에 강릉부와 순찰사가 “생선과 꿩을 구한 것은 왕상(王祥)이 붕어를 구해 효도한 것에 부럽지 않으며, 죽을 먹으며 몸소 여묘살이 한 것은 맹순(孟筍)의 효행과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조선 전기의 효자. 본관은 영해. 자는 성시(聖始), 호는 눌재(訥齋). 아버지는 이장밀(李長密)이고, 어머니는 강릉최씨 호장(戶長) 최하(崔河)의 딸이다. 강릉 호가리(虎街里)[지금의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서 태어났다. 학문이 높고 효성이 지극하여 고을 사람들이 백원당(百原堂)이라 불렀다. 일찍이 경사(經史)를 널리 섭렵하여 학문이 깊었고 문장도 뛰어났으나 가훈(家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