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봉
-
조선 중기의 시인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오빠 허봉(許篈)이 유배되는 아픔을 쓴 시. 허난설헌은 함경남도 북동부 두메산골인 갑산으로 귀양 가는 둘째오빠 하곡을 생각하며 중국 전한 때의 문장가 가태부(賈太傅)가 장사로 귀양을 가다가 죽은 것을 생각하며 지은 혈육애가 담긴 시이다. 경기도 순무어사로 나갔던 하곡 허봉은 병조판서 이이(李珥)를 탄핵하다가 창원부사로 좌천되고, 종...
-
조선 중기의 문인 하곡(荷谷) 허봉(許篈)[1551~1588]이 36세 때에 쓴 편지. 허봉은 강릉 출신으로 초당 허엽(許曄)의 둘째아들이다. 1568년(선조 1)에 생원, 1572년 친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이듬해 사가독서를 했다. 33세에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기행문 「하곡조천기(荷谷朝天記)」를 1574년에 썼으며, 이듬해 이조좌랑, 1577년 교리,...
-
조선 중기의 문인 허봉(許篈)이 서장관으로 중국에 다녀온 과정을 쓴 기행문. 하곡 허봉[1551~1588]의 기행문인 「하곡 조천기」는 귀양길에 얻은 병으로 객사한 형 허봉을 대신하여 동생 허균(許筠)이 1605년에 편찬한 것이다. 허균의 문집 「학산초담(鶴山樵談)」에는 “둘째 형이 남긴 글이 임진왜란에 불탔는데, 강릉에 살 때 5백여 편을 모아 세상에 사라지지 않도록...
-
조선 중기 문신인 허균(許筠)이 1605년에 엮은 시선집. 허균은 정도전(鄭道傳)에서 권필(權韠)에 이르기까지 35가(家) 각체 시 877수를 수록하였다. 특히 책머리에 「허문세고(許門世稿)」라 하여 양천허씨 일문에서 허한, 허침, 허엽, 허성, 허봉 등 5인과 규수 1인 허난설헌 등 모두 6인의 시를 수록하였는데, 공정성을 위해 시우인 권필로 하여금 가려서 뽑게 했다....
-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시를 동생 허균(許筠)이 편찬한 시집. 『난설헌시집』은 ‘난설헌시 계제(季弟) 허균휘수(許筠彙粹)’라고 한 것으로 미루어 동생 허균이 모아서 낸 것임을 알 수 있다. 목판본 표지 다음에 허균의 글, 소인(小引), 제사(題辭)의 순서로 되어 있고, 끝에 ‘만력 기원 36년(1608) 맹하 상완’이라고 한 것으로 간행된 시...
-
성소 허균(許筠)의 시문집. 허균의 호인 성소가 지은 부부고라는 뜻으로 ‘부부’는 장독 뚜껑을 덮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책을 겸손하게 표현한 말이다. 국립도서관본, 규장각본, 홍문관본, 연세대학본, 고 박종화본 등 필사본이 있다. 허균[1569~1618]의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혹은 성소(惺所)라 했다. 초당(草堂) 허엽(許曄)의 세...
-
강릉 출신의 조선 중기 문신 허균(許筠)과 그의 누이 허난설헌(許蘭雪軒)에 대한 장정룡의 연구서. 17세기 조선조의 오누이 문인으로 알려진 허균과 허난설헌 두 인물을 중심으로 강릉 지역의 출신에 대한 현장론적 연구를 시도한 책자로서 ‘불꽃같은 오누이의 삶’을 부제로 삼았다. 평전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허균과 강릉, 2부는 허난설헌과 강릉, 3부는 허균·허...
-
하곡(霞谷) 정제두(鄭齊斗)[1649-1736]의 문집. 정식 명칭은 『하곡선생문집』이다. 정제두는 자(字)는 사앙(士仰)이며 영일정씨로서 포은 정몽주의 11세손이며, 조선조 현종 때 우의정을 지냈던 정유성(鄭維城)의 손자이며 숙종 때의 뛰어난 유학자로서 양명학을 집대성했다. 그러나 주자학에 경도된 관학의 통제로 인하여 조선조에서 하곡의 사상과 저술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
-
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의 시 평론집. 「학산초담(鶴山樵談: 학산의 나무꾼 이야기)」은 조선 선조 당시의 시인과 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평론집으로, 『패림(稗林)』 6집에 수록되어 있다. 필사본이 더러 전하고 있으나, 최선본으로 보이는 도남본(陶南本: 고 조윤제 소장)은 모두 10행 20자, 41장본이다. 108편 가운데 시화와 시평이 99편이다. 선조 때의 시인들에...
-
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의 생애와 평전을 중심으로 엮은 책. 강릉 출신 교산(蛟山) 허균[1569~1618]에 대해 생애와 지역문화, 참의공댁 「홍길동전」 해제 등 지역문화와 연계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여 1998년 발행한 연구서이다. ‘내 고향은 경포의 서쪽’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책은 강릉이 낳은 조선조의 한 인물, 교산 허균에 대한 평전으로 그의 생애와...
-
허씨 다섯 명의 문장가들의 한시집을 번역한 책. 허엽(許曄)의 『초당집(草堂集)』, 허성(許筬)의 『악록집(岳麓集)』, 허봉(許篈)의 『하곡집(荷谷集)』, 허초희(許楚姬)의 『난설헌집(蘭雪軒集)』, 허균(許筠)의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등에 실린 한시 1,413수를 번역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강릉시에서는 강원의 인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허씨...
-
강원도 강릉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을 토대로 하여 구축된 테마별 문화관광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향유 루트이다. 강릉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관광지라 할 수 있다. 강릉 지방의 테마 문화 관광은 수려한 자연경관, 유구한 역사와 문화재, 선조들의 숨결과 삶의 지혜와 멋과 맛, 그리고 뛰어난 강릉의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강릉이 지닌 수려한 자연...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하평 마을에서 음력 2월 6일 좀생이날에 다리를 밟으며 노는 민속놀이. 우리나라의 다리밟기는 대부분 정월 대보름날 하고 있으나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하평 마을에서는 음력 2월 6일 좀생이날에 초승달과의 거리를 보고 풍흉을 점치는 좀생이보기 행사와 합쳐져 행하고 있다. 하평 마을은 조선조 중기 문신 하곡(荷谷) 허봉이 태어난 마을이므...
-
조선 중기의 문신·소설가 허균(許筠)의 「누실명(陋室銘)」을 써놓은 시비. 1569년(선조 2) 강릉시 사천면 교산 애일당(愛日堂)에서 태어난 허균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8월에 세운 시비이다. 교산 시비는 이곳을 가로질러 애일당을 감싸 안고 바다로 향하는 교산의 이름을 따서 아호를 삼은 허균과 관련된 시비를 세운 것에서 유래되었다. 1983년 8월 전국시가...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판교리의 옛 이름. 너다리[板橋]는 마을 앞으로 조그마한 내가 흘렀는데, 사람들이 내를 그냥 건널 수가 없어서 널빤지를 올려놓고 다리를 만들어 건넜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너다리를 한자로 판교(板橋)라 했고, 판교는 나중에 행정리 명이 되었다. 너다리마을 뒤에 길게 내려진 산 능선이 지네 형국인데, 이 줄기는 운계봉...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있는 김광철(金光轍)이 살았던 집터. 김광철은 조선시대의 문인으로 예조참판을 지냈고, 대문장가 허엽(許曄)의 장인이자 허균(許筠)과 허난설헌(許蘭雪軒)의 외조부이다. 김광철은 아들을 얻기 전에는 외손이라도 자신의 집에서 잉태시키지 않으려 했으나 출가한 첫째 딸이 애일당에서 허엽과 동침하여 허봉(許篈)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사천 육교 교차로에서 사천진리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 중앙동로는 사천천을 따라 사천면의 석교리, 판교리, 미노리, 방동리, 사천진리 등 5개 리의 중심부를 관통하면서 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사천의 동쪽 중앙에 위치하는 도로여서 중앙동로라고 이름 붙였다. 사천면 판교리 평야 지대를 따라 사천진리에 이르는...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행정리. 판교리의 옛 이름은 너다리이다. ‘너다리’는 판교리 마을 앞으로 조그마한 내가 흘렀는데 사람들이 그 내를 그냥 건널 수가 없어서 냇가에 널빤지를 올려놓고 다리를 만들어 건넜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1916년 이설당리와 조부동을 합하여 판교리가 되었다. 1955년 9월 1일 법률 369호에 의거하여 강릉읍이 강릉시로 승격함...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속한 행정리. 하평리 동쪽으로는 사천진리, 서쪽으로는 판교리, 남쪽으로는 미노리와 사천천, 북쪽으로는 바다와 연곡면 동덕리와 접해 있다. 하평리는 원래 사천진 2리였다. 사천진리는 강릉군[현 강릉시] 지역으로 동해 바닷가에 부리가 되었으므로 불까라 하였는데, 조선조 때 사화 봉수(沙火烽燧)를 두었으므로 사화진이 되고, 또 사화면이 되어...
-
하평마을에 남아 있는 문화유적은, 역사적인 인물들의 일화가 남아 있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운양초교 아래에서 옛 철길까지의 넓은 들을 향교평(鄕校坪)[생계들]이라고 한다. 옛날 이 논이 강릉향교의 소유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논 부근에 12가구가 살았으나 병자년 포락 이후 모두 이사하여 지금은 그 터가 다 논이 되었다....
-
하평마을은 예전에 초당 허엽의 아들인 하곡(荷谷) 허봉이 이곳에 살아서 그의 호를 따 하평동이라 하였다. 마을에는 허엽의 장인이고 허봉, 허균, 허난설헌의 외조부이기도 한, 조선 중종 때 문신 김광철의 옛 집터가 있는데, 그의 호를 따 애일당(愛一堂)이라 부른다. 애일당이 있는 뒷산 형국이 도롱뇽이 누워있는 것 같아서 교산이라 했으며, 애일당의 외손으로서 「홍길동전」을...
-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성소(惺所)·학산(鶴山)·백월거사(白月居士). 아버지는 삼척부사를 지낸 허엽(許曄)이며, 어머니는 강릉김씨로서 예조판서 김광철(金光轍)의 딸이다. 이복형으로 허성(許筬)이 있고, 동복형제로 허봉(許篈)과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있다. 21세인 1589년(선조 22)에 생원시에 입격하고, 1594년...
-
조선 중기의 강릉에서 태어난 여성 시인. 허난설헌[1563~1589]은 조선 중기의 강릉에서 태어난 시인으로 본관은 양천(陽川),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이다. 초당 허엽(許曄)의 딸, 허성(許筬)과 허봉(許篈)의 동생이고 허균(許筠)의 누이이다. 강릉 교산 애일당에서 태어나 초당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세 무렵 김성립(金誠立)...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양천. 자는 공언(功彦), 호는 악록(岳麓)·산전(山前).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허엽(許曄)의 아들이고 허봉(許篈)과 허균(許筠)의 형이며, 허난설헌(許蘭說軒)의 오빠이다. 1568년(선조 1)에 생원이 되고, 1583년에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90년 전적(典籍)으로서 통신사(通信使)의 종사관이 되어 정사 황윤길(黃允吉), 부사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