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6년 후백제 멸망 이후부터 1392년 조선 건국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역사. 강남구 지역은 후삼국 시대 한산주(漢山州) 또는 한주(漢州) 지역으로 궁예의 태봉에 속하였다가 왕건의 고려에 귀속되었다. 고려 시대의 서울은 한강 이북 지역은 주로 양주(楊洲)에, 한강 이남 지역은 주로 광주(廣州)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강남구 지역이 속해 있던 한주는 940년(태조 23) 고려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고려 시대의 행정구역. 고려가 지방관을 파견하여 지방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를 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성종 2년(983)에 12목(牧)을 설치하면서부터였다. 목은 정치상의 중심지에 설치되었는데, 12목은 양주(楊州)·광주(廣州)·충주(忠州)·청주(淸州)·공주(公州)·진주(晋州)·상주(尙州)·전주(全州)·나주(羅州)·승주(昇州)·해주(海...
서울특별시 강남구 앞 한강의 저자도에 살았던 조선 후기의 문인. 한강 저자도에 살 때 병자호란으로 조선이 청에 항복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태백산에 은거하며 학문을 하였고, 돌아와서는 저자도에 머물다가 죽은 문인이다. 평생을 효도하고 우애가 깊었으며 여색을 가까이 하지 않고 종일토록 책을 보며 문집은 저자도 시골집에 간직하였다. 허격의 본관은 양천, 자는 춘장(春長), 호는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