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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649
이칭/별칭 SMG 792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기승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도구 제작|사용 시기/일시 1979년 12월 6일 - 소방 헬기 까치2호 도입
도구 제작|사용 시기/일시 1980년 1월 9일 - 소방 헬기 까치2호 활동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6월 30일 - 소방 헬기 까치2호 퇴역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4월 5일 - 등록문화재 지정
전시처 보라매안전체험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 33
성격 헬리콥터
재질 금속
용도 소방방재, 인명구조 등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안전체험관에 전시되어 있는 퇴역 소방헬기.

[개설]

소방 헬기 까치2호는 1979년 12월 서울소방항공대가 발족하면서 도입된 국내 최초의 소방헬기 2대 중 하나이다. 2005년 퇴역한 이후 보라매안전체험관 야외에 전시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소방 역사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4월 5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70년대 서울시는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고층 건물이 크게 늘었으나 소방력의 확보는 이에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1979년 4월 22일 라이온스호텔 화재 등의 고층 건물 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헬기의 도입이 진행되었으며, 1979년 12월 소방헬기의 도입과 함께 서울소방항공대가 발족하였다. 도입 기종은 미국휴즈(Hughes)사의 휴즈 500으로, 서울시 예산 1억 5천만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통해 1대를 발주하고 한국화재보험협회로부터 1대를 기증받아 총 2대를 도입하여 각각 까치1호[SMG 791], 까치2호[SMG 792]로 운용하였다. 이 중 까치1호는 1996년 항공 방역 작업 도중 중랑천변에 추락하여 폐기되었으며, 까치2호는 이후로도 소방헬기로 운용되다가 2005년 퇴역하여 2021년 현재는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서 야외 전시 상태에 있다.

까치2호의 실 활동기간은 1980년 1월 9일부터 2005년 6월 30일까지이며, 그 동안 3091회를 운항하며 2983시간 45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였다. 주요 활동기록으로는 인명 구조 344회 942명, 산불 진압 450회, 소방 훈련 309회, 방역 방제 1512회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 중 1984년과 1990년 강동구 수해지역에서 수재민 800여명을 구조한 바 있으며,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아현동 가스 폭발 사고 및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 구조 활동 및 공중 지휘 통제를 수행하기도 하였다.

[형태]

소방 헬기 까치2호는 휴즈 500 헬기를 베이스로 하여 소방헬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명 구조를 위한 기중기와 인명구조낭, 공중 진화를 위한 소화약 공중살포 분사기, 사이렌으로 공중통제를 수행하기 위한 2개의 스피커, 야간 수색용 서치라이트 등을 운용할 수 있었다. 현재는 엔진을 탈거한 상태로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전시중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방 헬기 까치2호의 도입과 함께 서울소방항공대가 발족되면서 대한민국 소방 역사에서 처음으로 공중을 통한 소방 및 구조활동이 가능해졌다는 의의를 가지며,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최초의 소방 헬기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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