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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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개꽃나무,철쭉꽃,참철쭉,척촉,철죽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지에서 흔히 자라는 진달래과의 낙엽 지는 떨기나무.
[개설]
철쭉은 각지의 산에 자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산지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자생한다. 특히 도봉산의 시루봉 능선 일대에 무리 지어 자란다. 개꽃나무, 철쭉꽃, 참철쭉, 척촉(躑躅), 철죽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2~5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매끈하지만 오래되면 작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서 길이 5~8㎝ 달걀 모양의 작은 잎이 5장씩 모여 난다.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진달래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데 비해, 철쭉은 진달래보다 뒤늦게 꽃과 잎을 동시에 피운다는 점에서 다르다. 꽃은 대부분 분홍색의 양성화인데, 드물게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이라 부른다. 꽃은 새 가지 끝에서 3~7개씩 모여 피고 지름 5~7㎝의 깔때기 모양이다. 꽃잎은 5갈래로 갈라지며 윗부분에 점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철쭉은 척촉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연달래 또는 수달래라 부르기도 한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서 ‘참꽃’이라 부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피는 닮은꼴의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기에 ‘개꽃’이라 불렀다. 수로 부인 설화에 등장하는 「헌화가(獻花歌)」의 꽃이 철쭉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