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 마을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안골에서 느티나무 신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봉동 안골의 영험담」은 안골 마을에서 중요한 신격으로 모시고 있는 신목(神木)인 느티나무의 영험으로 인하여 공동체와 개인의 위기 때마다 마을과 개인의 안녕이 유지되고 있다는 당신화(堂神話)[마을신과 관련된 이야기]의 신이담이다. 일반적인 설화와 달리 신앙이 밑바탕 되어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집안을 지켜 주는 신들에게 제의를 올리며 평안을 비는 신앙. 가정 신앙은 집안 곳곳에 신이 존재하면서 집안을 보살펴 준다고 믿고, 그 신에게 정기적 또는 필요에 따라 행하는 의례이다. 이를 가신 신앙, 가택 신앙, 집안 신앙 등이라고도 한다. 과거 우리의 선조들은 집안의 처소마다 각각의 공간을 관장하는 신들이 있어 집과 가정을 보호하고 복을 준다고 믿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민간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자연적인 신앙을 말한다. 따라서 불교나 개신교 등과 같이 교조에 의한 교리가 문서화된 고등 종교와 달리 교조에 의한 교리가 문서화된 경전이나 체계화된 조직이 없는 자연적 상황 그대로의 자연 종교이다. 민간 신앙에는 가정 신앙, 마을 신앙, 무속 신앙 등 민...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안골에서 전주이씨가 대대로 거주하는 지역. 전주이씨(全州 李氏)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功)을 지낸 이한(李翰)이다. 조선 왕조를 개창한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이한의 21세손이다. 전주이씨는 이성계 이후 수많은 분파가 이어져 내려오는데, 그 가운데 도봉 서원 마을에 전주이씨 영산 부정공파(榮山副正公派)의 세거지가 있다. 영산 부정공파는 효령 대군의 증손에...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 업신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운(財運)을 관장하는 신령이다. 터주가 최근까지 보편적으로 도봉구 일대의 가정에서 모셨던 가신(家神)이었던 반면에, 업신의 경우는 해당되는 집에서만 모셨고, 집안에서 업신이 나가면 가운(家運)이 쇠퇴한다고 믿었다. 업신은 그 집안으로 업이 들어왔다고 믿는 집에서만 모셨기 때문이다. 업신은 터주를...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었던 신. 조왕(竈王)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신 신앙의 한 대상으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이를 부뚜막신, 조왕 각시, 조왕 할매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삼덕 할망이라고 부른다. 삼덕은 솥을 받치는 세 개의 돌인데, 과거 제주도에서는 부뚜막이 없어서 솟덕이 조왕으로 인식되었다. 조왕은 불신[火...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뒷간, 즉 화장실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측간신(厠間神)은 측간, 즉 화장실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뒷간귀신, 부출각시, 측도부인, 측신각시, 치귀, 정낭귀신 등이라고도 한다. 측간신은 젊은 색시로 노여움을 잘 타고 성질도 나쁘다고 한다. 이러한 측간신은 신앙 대상이 아니라 잡신 또는 귀신 종류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도봉구에서 터주...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모시던 집터를 지켜 주는 신.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주로 관장하며 집안의 재산을 수호해 주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터줏대감, 텃대감, 터주지신 등이라고도 한다. 호남 지방에서는 ‘철륭’, 영남 지방에서는 ‘용단지’라고 부르며, 경상북도 영덕의 ‘터신단지’와 ‘지신단지’도 같은 것이다. 경기도 옹진군 백령도에서는 터주를 ‘대감막’이라 부른다. 집의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