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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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공식명칭 | Jinggeumi-taryeong |
이칭/별칭 | 「징검이타령」,「징거미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96년 - 「징금이타령」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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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징금이타령」 채록지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
가창권역 |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언어유희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강봉선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언어유희요.
[개설]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징금이타령」은 화자가 징금이에게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하고 징금이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돈 석 냥을 꼭 갚겠노라 답하는 대화조의 노래이다. 「징검이타령」, 「징거미타령」으로도 일컫는데, 징금이[징거미]는 민물 새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대구광역시 북구문화원과 대구광역시 문화원연합회가 제작한 시디(CD) 「대구북구지역의 토속민요」에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지역에서 1996년에 가창자 강봉선으로부터 채록한 「담바구타령」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시디에 수록한 음원은 기존에 채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된 음원이므로 음악적 내용을 그대로 참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구성 및 형식]
「징금이타령」은 후렴을 제창하면 뒤이어 한 사람이 사설을 이어 가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내용]
「징금이타령」의 내용은 후렴인 “어따 여봐라 징금아 내 돈 석 냥 내 놔라”을 제창하면 한 사람이 자신의 신체 부위 일부를 특정 전(廛)[가게]에 팔아다가 빌린 돈 석 냥을 꼭 갚겠다는 사설로 전개된다. 후렴을 생략한 사설은 다음과 같다.
“내 눈썹을 비어다가 붓대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눈알을 비어다가 구실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눈티를 비어다가 안경티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귀를 비어다가 송핀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코를 비어다가 문디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이를 빼어다가 박씨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세[혀]를 빼어다가 구두창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목은 비어다가 행금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손을 비어다가 까꾸리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젖은 비어다가 우유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배꼽은 비어다가 합자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등은 비어다가 질메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창자는 빼어다가 빨래줄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자지는 비어다가 방망이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붕알은 비어다가 저울추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똥구멍은 비어다가 나발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다리는 비어다가 목발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내 발은 비어다가 밀대전에 팔아다가 니 돈 석 냥 갚아 주마.”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징금이타령」은 신체 각 부위를 다양한 전[가게]에 팔아 빌린 돈을 갚겠다는 익살스러운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