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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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族自主平和統一大邱慶北會議 |
이칭/별칭 | 민자통대구·경북회의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정원 |
설립 시기/일시 | 1988년 -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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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통일운동 단체 |
설립자 | 도혁태|류근삼|이복녕 |
[정의]
1988년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통일운동 단체.
[개설]
1961년 2월 25일 해방 이후 최대 통일운동 조직인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가 결성되었다. 4월혁명 이후 혁신계 인사들에 의하여 조직된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는 5·16군사정변 이후 와해되었다. 1988년 2월 1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의 전통을 이어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통일, 민주화 쟁취’를 목적으로 하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가 결성되었다.
곧이어 지역 조직들이 결성되었는데 대구는 제2공화국 시기 통일운동,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전개하였던 대구·경상북도 지역 혁신 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1988년 11월경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民主自主平和統一大邱·慶北會議)를 결성하였다. 결성 당시 상임의장은 유시벽, 공동의장은 유한종·유연창·이목·이종하가 맡았다.
[설립 목적]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의 설립 목적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의 지역 조직으로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제반 문제를 연구하고, 통일운동을 전 민족적 운동으로 전개하여 통일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0년대 말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통일운동의 대중화와 함께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방북 통일운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인민혁명당사건 명예 회복 운동을 지역 사회단체들과 진행하며 1995년 경북대학교에 여정남 추모비와 칠곡 현대공원에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그러나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의 구성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입건되었고,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 도혁태 의장은 ‘4·9통일열사 추모비 건립 사건’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황]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한 생존 회원 수의 급격한 저하로 사실상의 활동은 전개하지 못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민족자주평화통일대구·경북회의는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1960년대와 1990년대의 통일운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