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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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花池 |
이칭/별칭 | 사리못,사리제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우종현 |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지.
[개설]
연화지(蓮花池)는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연화지의 건립 시기나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 1768년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읍지(大丘邑誌)』에는 연화제(蓮花堤)는 서상(西上)에 있으며, 둘레가 1,980척이고 수심이 3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립 경위]
연화지는 성당지(聖堂池) 및 불상지(佛上池)와 더불어 대구 지역에서 고려시대 때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치는 정확하게 고증된 것은 없지만 달성토성 서쪽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천]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26권 경상도 대구도호부 산천 조에는 달성토성은 ‘부의 서쪽 4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부에서 서쪽 5리에 연화지가 있다’고 나와 있다. 이를 근거로 현재 달성공원 서쪽에 연화지가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대구읍지』는 달성공원 옆에 연화제와 사리제(沙里堤)를 별도로 기록하고 있다. 1918년 대구지형도에는 달성공원 서쪽에 사래못은 나타나지만 연화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구성]
『대구읍지』에는 연화제는 ‘서상(西上)에 있고, 둘레가 1,980척이며 수심이 3척’으로 기록되어 있고, 사리제는 ‘서중(西中)에 있으며 둘레가 1,840척이고 수심이 3척’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황]
연화지로 추정되는 사리못은 농업용수와 낚시터로 이용되었으며 1972년 매립되어 서부시장이 되었고, 주변에는 서부초등학교가 있다. 현재 서부시장 주변 지역은 소규모의 저층 주택들이 주로 분포하며 골목길이 좁고 불규칙한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