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개설]

월성최씨 효열각(月城崔氏孝烈閣)은 조선 후기 철종(哲宗) 때 효부이자 열녀였던 월성최씨의 지극한 효행과 정절을 기리고자 개항기인 1864년(고종 1) 11월에 세운 정려각이다. 최씨는 인천이씨(仁川李氏) 이익상(李翼祥)의 아내로서 시어머니가 병상에 있을 때 젖을 짜서 먹여 주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약으로 먹임으로써 시어머니의 생명을 구하여 오래 살 수 있게 하였다. 게다가 남편이 세상을 뜨자 몸소 염습을 하고, 그 후 사흘 만에 남편의 영전(靈前)에서 순절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정각기(旌閣記)에 기록되어 있다. 정각기는 통정대부 전 승정원우승지(通政大夫前承政院右丞旨) 박문현(朴文鉉)이 지은 것이다.

[위치]

월성최씨 효열각은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881 서계서원 앞에 있다.

[변천]

월성최씨 효열각은 1864년 11월에 세워졌다

[형태]

월성최씨 효열각은 정면 1칸이며 단청을 하였다.

[현황]

월성최씨 효열각은 서계서원을 관리하는 인천이씨 공도공파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옆에는 인천이씨 집안의 효부와 열녀를 기린 밀양박씨 창렬각(密陽朴氏彰烈閣), 영양남씨 정려각(英陽南氏旌閭閣)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월성최씨 효열각은 조정에서 정려를 내리자 문중에서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