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서의 전쟁 참상을 보고 조지훈이 지은 시. 6·25전쟁 때 공군 종군문인단(從軍文人團)에 소속되어 있던 조지훈이 가산면 다부리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을 시인의 감회로서 쓴 시(詩)이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전투가 한 달여간 계속된 후 전쟁으로 황폐된 현장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 전쟁시(戰爭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