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켈리스 대령이 지휘하는 미 제27연대는 워커 사령관이 그 용맹을 높이 평가하는 미 8군 예비대로서, 진동리와 영산 등 위급한 전선에 투입돼 전선의 파국을 막은 부대이다. 그래서 이 부대를 달리 소방대라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곧 급한 곳의 불을 끄는 부대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미 제27연대는 18일 M-26 탱크 1개 중대와 포병 2개 중대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