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칠곡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제도. 1593년(선조 26)경에 경상도 감영이 지금의 칠곡인 팔거현에 일시 옮겨온 적이 있었고, 1640년(인조 18)에 가산산성이 축조되면서 칠곡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경상도의 중심으로서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이 아니라 감영인 대구를 방비할 수 있는 천연적 요새이기 때문에 도호부가 될 수 있었다. 1643년에 경상감사 임담(林墰)이 “칠곡부...
경상북도 남부의 팔공산을 중심으로 칠곡군, 대구광역시, 구미시 등에 걸쳐 있는 도립 공원. 팔공산은 삼국 시대부터 공산(公山)으로 불려졌으며, 중악(中岳). 부악(父岳) 등으로 불려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과 '공산'이라는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기록으로 전해 내려온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