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발생되어 말을 통해 전승되는 언어예술. 구비문학은 기록문학에 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학이다. 기록문학은 창작과 동시에 문자로 기록되어버려 개인적이고 고정적인 형태인데 비해 구비문학은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적층적이면서 유동적인 형태이다. 따라서 주위환경과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자신을 변화 발전시키는 열린...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노래로 된 구비전승으로 비전문적인 서민의 노래.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군은 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에 충적층의 평야를 형성하여 지역 생활의 바탕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자연적 요소보다는 대구와 구미 사이의 교통 여건이 칠곡군의 지역성을 변화시키고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신흥 공업지역, 배후 주거...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각설이타령에서 부르는 노래. ‘숫자풀이’는 각설이타령에서 주된 구조를 담당한다. ‘일’자에서 ‘장’(10)자까지에 이른다. 1~10자까지는 희극적 구조를 지닌다. 각설이 타령에서 후반부의 숫자풀이만을 독립시켜서 부른 노래이다.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있다. 연속체의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형...